정동진독립영화제 오늘 막 올린다..이상희X우지현 개막식 사회

박정선 2021. 9. 23.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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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독립영화제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오늘(23일) 배우 이상희, 우지현의 2년 연속 개막식 사회로 4일간의 여정을 시작한다. 올해 개막식 공연은 취소됐으며, 코로나19 방역에 따라 100% 사전유료예약제로 지난해와 동일하게 운영된다.

1999년 시작한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올해 23주년을 맞는 강원 지역 최초의 독립영화제이자 국내 최초의 야외 상영 영화제다. 초유의 개막 연기 및 입장 관객 수 제한 및 유료 개최로 인해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제에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음에도, 온라인 개최가 아닌 오프라인 개최를 선언한 정동진독립영화제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 대응 철저한 방역을 통해 성공적인 개최를 다시 한번 이룰지 귀추가 주목된다.

코로나19 상황인 지난해에 이어 입장객 인원 제한을 위해 유료 입장권 예매를 실시했다. 일반 관객에게 판매된 좌석은 총 504~546석이며, 448석~490석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 50석 전후의 좌석은 강릉독립예술극장 신영에서 오프라인 예매를 통해 판매했다. 지난해와 같이 입장 관객 전원에게 굿즈가 증정된다.

강릉시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에 맞게 영화제의 일부 부대행사는 축소 진행된다. 영화제의 핵심인 상영 프로그램 외 추가적인 행사는 전면 취소됐다. 영업시간 제한을 준수하기 위해 오후 10시 이전에 모든 상영을 마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종전 3일 영화제 기간이 4일로 연장되었으며, 4일간 매일 2개 섹션에서 영화가 상영된다. 당초 상영 예정이던 22편의 섹션 구성이 새로 조율을 마쳤다. 예년과 달리 4일 동안 가을 영화제의 여정을 치르는 만큼 일교차가 심한 밤 야외 상영에는 관객들의 방한 관련 별도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23회 정동진독립영화제는 23일 개막해 26일까지 강릉시 정동초등학교에서 4일간 열린다. 23년 역사상 처음으로 가을에 열리는 올해 정동진독립영화제는 코로나19 방역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올해는 보다 특별한 가을 영화제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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