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시걸스' 김신영 "유이-유정 조심해!" 경계령

황소영 2021. 9. 2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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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시 걸스'

개그우먼 김신영이 '유유자매 주의보'를 내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채널 IHQ '스파이시 걸스'에는 김신영, 유이, 써니, 위키미키 유정이 각자 좋아하는 신사동 매운맛 식당의 메뉴를 소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방송부터 달라진 방식으로 '스파이시 걸스'는 야외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이에 배달된 음식의 세팅과 시식 후 정리해야 할 멤버가 필요했다.

맏언니 김신영은 게임을 통해 심부름을 할 사람인 '심자' 정하기를 제안했다. 유이가 2회 연속 선정됐다. 유이는 "오늘 심자 안 하려고 의상도 럭셔리 한 스타일로 왔는데"라며 애교도 부려봤지만 김신영은 "갈아입으면 돼"라고 조금의 틈도 허락하지 않았다.

그러자 유이는 가위바위보 지기 게임으로 다시 선정하자며 기회를 요청했고, 다른 멤버들의 동의로 재 게임에 나섰다. 그러나 또 실패. 결국 심자는 유이로 확정됐다.

김신영이 준비한 크루아상 디저트가 도착하고, 먹기 좋게 가르기 위해 유이가 준비 중이었으나 이를 본 김신영은 버럭 했다. "이게 결이 맞아? 다 찢어놓았네"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종이 박스를 뜯는 과정에서도 점선이 있는 부분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머뭇거리자 김신영은 "이것도 못 찢으면 밖에 나가지마!"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유이의 어설픈 심자 활약은 방송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됐다. 유정이 준비한 닭다리살 숯불구이를 한 번 더 굽기 위해 루프탑으로 올라간 유이는 평균 시간보다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음식도 남긴 채 접시에 담아 김신영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유이는 "나 방송 나오는 것이 맞냐? 등만 나오는 것 같다"라고 걱정했고, 다른 멤버들은 "아니다. 방송 분량 충분하다"라며 위로했다. 쉬는 시간에 심자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의상도 갈아입어 웃음을 안겼다.

유정도 김신영의 잔소리를 피할 수 없었다. 배달된 음식을 세팅하는 과정에서 마늘을 담는 초소형 접시가 나오자 "앞접시인가?"라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신영은 황당함을 토로, "유유자매를 조심해야 해. 내가 더 피곤해"라며 유이와 유정 주의보를 내렸다.

'스파이시 걸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에 확인할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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