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흥행에 '무도 유니버스' 재조명..줄다리기→'만근추' 오징어까지

이창규 2021. 9. 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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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무도) 유니버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방영된 MBC '무한도전' if 특집 3부에서는 박명수가 국민 MC라는 세계관에서 무도 멤버들이 방송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부족한 방송 분량을 채우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템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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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무한도전'(무도) 유니버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방영된 MBC '무한도전' if 특집 3부에서는 박명수가 국민 MC라는 세계관에서 무도 멤버들이 방송을 촬영하는 모습이 담겼는데, 부족한 방송 분량을 채우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템을 진행하기로 결정됐다.

이에 따라 첫 번째 아이템으로는 냉동창고에서 48시간 보내기, 두 번째 아이템으로는 고층 빌딩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진행하는 것이 선정됐다. 특히나 많은 관심을 받은 건 '글로벌 옥상 줄다리기'였다.


물론 크로마키를 이용한 가상의 에피소드였지만, 줄다리기를 진행하면서 멤버들이 옥상에서 추락사한다는 설정은 매우 파격적이었다. 끝내는 박명수를 제외한 모든 멤버들이 추락사했는데, 박명수는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동료들이 다 죽었네요"라며 "이게 버라이어티의 미래"라는 말을 남기고 스스로 투신했다.

해당 장면은 지난해 게임 '폴 가이즈'(Fall Guys)가 출시될 때에도 주목받았는데, 1년여 만에 '오징어 게임'으로 인해 다시금 주목받았으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무한도전의 예언'이 또 적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무한도전'에서는 이외에도 '명수는 12살' 특집을 통해 '오징어', '딱지치기' 등의 여러 게임들을 소개한 적이 있어 '오징어 게임'이 무한도전을 참고한 게 아니냐는 우스개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사진= 넷플릭스, '무한도전'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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