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22년 생활임금 시급 1만900원

신영삼 2021. 9. 23. 15: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900원으로 결정했다.

전남도 생활임금위원회에서 확정한 이번 생활임금은 내년 최저임금, 지역 물가상승률, 유사근로자 임금 수준 등 '2022년 생활임금 산정기준'에 대해 각 분야 노동 전문가의 토론 끝에 결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안=쿠키뉴스] 신영삼 기자 =전남도가 내년 생활임금을 시급 1만900원으로 결정했다. 전남교육청이 결정한 내년 생활임금보다 1400원 높다.

이는 올해 1만473원보다 4.1% 오른 수준으로, 2022년 최저임금 9160원보다 1740원 높다. 월 급여 기준으로는 227만8100원으로 올해(218만8857원)보다 8만9243원 가량 많다.

전남도 생활임금위원회에서 확정한 이번 생활임금은 내년 최저임금, 지역 물가상승률, 유사근로자 임금 수준 등 ‘2022년 생활임금 산정기준’에 대해 각 분야 노동 전문가의 토론 끝에 결정됐다. 어려운 지역 노동계를 위해 올해와 달리 인상 폭을 대폭 상향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생활임금 적용 대상은 전남도와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도가 민간에 위탁한 사업을 하는 60개 기관 등에 소속된 근로자 2795명이다. 

전남교육청의 생활임금 9500원은 전년 9220원 대비 3% 오른 것으로 월 7만1060원이 인상됐다. 교육공무직원 결원대체 등 1000여 명이 생활임금 혜택을 받게 된다.

소상원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 수렴을 통해 결정된 내년 생활임금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지역 노동자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뿐만 아니라 기초자치단체와 민간부분까지 인상이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생활임금이란 도 소속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정부가 정한 최저 임금보다 높은 임금을 지급하는 시책이다. 전남도는 지난 2015년 ‘전라남도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해 7년째 시행 중이다.

news032@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