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금] 진정되는 中 헝다그룹 충격..5300만원대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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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5000만원선까지 떨어졌던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로 반등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우려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이 충격을 입었지만 점차 진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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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그룹도 2025년 9월 만기 채권의 이자 상환하겠다고 밝혀
[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한때 5000만원선까지 떨어졌던 대표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이 5300만원대로 반등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차이나 에버그란데 그룹)의 파산 우려 때문에 가상화폐 시장이 충격을 입었지만 점차 진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23일 오후 3시5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0.21% 상승한 5397만원을 기록했다. 전날 비트코인은 5005만원까지 급락했지만 이후 점차 회복하고 있다. 이날 오후 12시34분 5465만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가상화폐 시장이 헝다그룹발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됐지만 다소 진정되는 흐름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블룸버그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후 기자회견에서 “미국 은행은 헝다그룹의 부채 문제와 직접적 연관이 없다”며 “헝다그룹 문제는 중국에만 국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헝다그룹도 이자를 일부 상환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헝다그룹은 성명을 통해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서 거래된 2025년 9월 만기 채권의 이자 2억3200만위안(약 422억6112만원)을 23일에 갚겠다고 밝혔다. 다만 내년 3월 만기인 채권의 이자 8350만달러(약 983억5630만원)의 상환 여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헝다그룹의 파산 가능성은 올 봄부터 제기됐다. 무리한 사업 확장 때문에 350조원을 웃도는 부채를 지니게 된 헝다그룹은 자금난에 빠지면서 이자를 제때 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중국판 리먼 브라더스 사태라고 비유하기도 했다. 리먼 브라더스 사태란 미국의 대표 투자은행 리먼 브라더스가 투자했던 서브프라임 모기지 등 위험한 파생상품들이 부실에 빠지면서 파산하게 된 사건을 말한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로 이어졌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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