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애플 한판 붙자"..中 AR글래스 업체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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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AR 글래스 출시에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AR 글래스 제조사 엔리얼(Nreal)이 1억 달러(한화 약 1183억)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엔리얼은 아직 중국에서 AR글래스를 출시하지 않은 반면 한국, 일본, 스페인에서 주력상품인 '엔리얼 라이트(Nreal Light)'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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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사진=CNBC캡처>
애플과 페이스북 등 내로라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AR 글래스 출시에 전념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AR 글래스 제조사 엔리얼(Nreal)이 1억 달러(한화 약 1183억)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전해졌다.
엔리얼은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시키고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펀딩을 진행했다고 CNBC는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AR(증강현실)이란 현실의 이미지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덧대어 시청자들에게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기술이다.
엔리얼 측 관계자는 이번 펀딩이 자사에 대략 7억 달러의 가치를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엔리얼 측은 투자금의 액수에 대해 언급하기를 거부했다.
엔리얼의 CEO 츠 쑤(Chi Xu)는 기업을 국제적으로 키우고 연구하는데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CNBC를 통해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엔리얼은 아직 중국에서 AR글래스를 출시하지 않은 반면 한국, 일본, 스페인에서 주력상품인 ‘엔리얼 라이트(Nreal Light)’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사진=미 IT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
엔리얼 라이트는 스마트폰에 연결이 가능한 가벼운 무게의 AR글래스로 알려졌다.
이번 투자에는 니오 캐피털과 세콰이어 캐피털 차이나 등 거물 기업들이 참여했다.
쑤는 니오 캐피털을 두고 '전략적인 투자사'라며 “캐피털 차이나와 합작할 가능성도 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전기차는 점점 보급화될 것이고 사람들이 차 안에 보내는 시간도 늘어날 것”이라며 “그런만큼 AR디스플레이를 전기차에 탑재하는 것에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엿보인다”며 기술의 전기차 적용에도 관심을 표했다.
한편 쑤는 “완전히 달라진 디자인의 신제품이 다음 주에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라이트 모델보다도 가벼운 모델인 동시에 가격 경쟁력도 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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