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지휘를 위해 편견과 싸워야 했던 한 여성, 안토니아 브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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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여자는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키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시기에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든 편견과 맞서 싸웠던 한 여성이 있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안토니아 브리코는 무려 100년 전, 남녀 차별과 사회의 편견이 만연하던 그 시기에 금녀의 영역인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됐다.'지휘자 안토니아'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역경과 고난, 유혹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한 여성의 실화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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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여자는 결혼을 하고 애를 낳아 키우는 것이 당연하게 여겨지던 시기가 있었다. 그러나 그 시기에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모든 편견과 맞서 싸웠던 한 여성이 있었다. 수많은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뤄낸 지휘자 안토니아 브리코의 성공담이 지금의 여성들에게도 감동을 선사한다.
1926년,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간 네덜란드계 윌리 월터스에게는 꿈이 있었다. 바로 유명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지휘자가 되는 것. 하지만 그 당시 여자가 지휘자가 되기 위해 공부를 하는 것은 상상도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러나 윌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낡은 피아노로 공부하고, 콘서트홀에서 일을 하며 한 지휘자를 찾아가 끈질기게 부탁해 결국 지도까지 받게 된다. 동시에 부유하고 매력적인 프랭크 톰슨을 만나 사랑에도 빠진다.
모든 것이 순조롭던 바로 그때, 윌리는 유럽으로 꿈을 찾아 떠나야 했고 이 일로 사랑하는 남자와도 갈등을 하게 된다. 신데렐라의 삶과 지휘자의 꿈을 두고 윌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여성의 사회 진출이 가능해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지금도 유리천장이 여전히 존재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안토니아 브리코는 무려 100년 전, 남녀 차별과 사회의 편견이 만연하던 그 시기에 금녀의 영역인 오케스트라 지휘자가 됐다.
'지휘자 안토니아'는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역경과 고난, 유혹을 이겨내고 꿈을 이룬 한 여성의 실화를 통해 깊은 여운을 남긴다. 남녀차별 문제는 물론, 빈부 갈등과 성 소수자 등 사회 내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소외된 이들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낸다.
마리아 페이터르스 / 탐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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