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타운' 사주시 흔든 미스터리 서막..시청률 2.8%로 출발

장수정 2021. 9. 23. 10: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홈타운' 첫 방송에서 기이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주시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과 그에 연루된 인물들을 조명하며 미스터리의 포문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

'홈타운' 첫 방송에서 기이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tvN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홈타운' 1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1%, 최고 4.0%, 전국 가구 기준 평균 2.8%, 최고 3.5%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1.6%, 최고 2.1%, 전국 평균 1.6%, 최고 2.1%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주시에서 발생한 기이한 사건들과 그에 연루된 인물들을 조명하며 미스터리의 포문을 열었다. 먼저 검찰 인터뷰를 하는 최형인(유재명 분)이 1999년 사주시에서 벌어진 사건들을 회고하는 구성으로 사건이 전개됐다. 이와 함께 사주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의문스러운 죽음이 결국 하나의 맥락 하에 있음이 암시됐다.


세기말의 흉흉한 분위기가 감도는 사주시에서 벌어진 첫 사건은 기괴한 살인사건이었다. 여중생 이경진(김지안 분)의 집 욕조 속에서 괴여인이 나타나 이경진을 습격하고, 그의 모친을 살해한 것. 이에 최형인과 직속 후배 이시정(조복래 분)이 수사에 착수했다.


조경호의 가족에게도 미스터리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 조경호는 12년 전 테러를 일으키고 자수를 한 뒤 현재 무기징역수로 복역중이었고, 그의 가족들은 최근 사주시에 돌아와 숙반점을 운영하며 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조경호의 여동생인 조정현(한예리 분)에게 보험회사 직원이 찾아왔다. 그는 조정현의 고교 동창인 정영섭(이해운 분)이 분신을 시도해 전신 화상을 입고 입원 중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린 데 이어, 분신 시도 전 동창들에게 연락해 조정현을 언급하며 "구루의 가족이 돌아왔다. 약속의 시간까지 구루의 딸은 구루를 대신할 것"이라는 뜻 모를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이에 조정현은 의구심을 품고 정영섭의 병원을 찾았다. 그는 병실에서 우연히 또 다른 동창 정민재(김정 분)와 조우했지만 정영섭이 교지를 찾고 있었다는 사실 외에 구루에 대한 정보는 얻지 못했다.


같은 시각 조재영은 방송반 친구들에게 이경진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은 뒤 건강 이상을 호소하는가 하면, 갑자기 학교를 찾아온 숙반점 배달 직원 김환규(김신비 분)를 발견하고 학교를 뛰쳐나가는 등 묘한 행동을 보여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조재영은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김환규를 바라보며 "고모랑 할머니한테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죠?"라고 묻고는 급히 따라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후 최형인의 회고 그리고 조경호의 인터뷰 내용을 통해 조재영 역시 실종됐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을 더했다. 무엇보다 실종 전날 조재영이 조정현에게 "고모한테 말 안 한 게 있다. 하루만 기다려 줄 수 있냐"고 말한 바 있어, 대체 그가 어떤 비밀을 품고 있었던 건지 또 그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물음표를 만들어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