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극대화 노리는 리버풀, 안필드 증축한다..시의회 허가

김동환 기자 2021. 9. 23.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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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홈 구장인 안필드를 확장한다.

기존 좌석에 비해 최소 7천여 석 이상을 증설할 계획이다.

리버풀은 증축을 통해 좌석 증설하고, 경기 당일 수용 인원 확충을 통한 수익 증대 및 경기가 없는 날의 활용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은 시와 협의하여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재개발 계획의 일부로 안필드를 증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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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드 /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리버풀이 홈 구장인 안필드를 확장한다. 기존 좌석에 비해 최소 7천여 석 이상을 증설할 계획이다. 정부의 허가를 얻었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 발표를 통해 안필드의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2023/2024 시즌까지 기존 5만 3천여 좌석 규모의 경기장을 6만 1천 좌석 이상의 규모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리버풀은 리버풀 시의회로부터 지난 6월에 허가를 받았고, 최근 구체적 계획을 내놨다. 리버풀은 증축을 통해 좌석 증설하고, 경기 당일 수용 인원 확충을 통한 수익 증대 및 경기가 없는 날의 활용도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안필드는 지난 1892년에 개장했다. 초기에는 에버턴과 경기장을 함께 사용했지만 추후 에버턴이 구디슨 파크로 이전했다. 1900년대 이전에는 2만명 이하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였다.


개장 이후 1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안필드는 수 차례 증축을 거듭했다. 특히 21세기 이후 박차를 가했다. 하지만 주변 주택가 및 기존 도로의 위치 등으로 증축이 쉽지 않았다.


가장 최근의 증축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진행됐다. 안필드 메인 스탠드 부분의 8천여 좌석을 증설했다. 기존 증설 위치에는 주택가가 위치했는데, 지역 재개발로 인해 거주자들을 이전할 수 있었다. 


2023/2024 시즌까지 계획된 증설은 메인 스탠드 좌측 지역이다. 해당 위치에는 안필드 로드 라는 이름의 도로와 스탠리 공원이 자리하고 있다. 도로를 옮기고 공원 일부도 변경이 불가피하다. 리버풀은 시와 협의하여 해당 지역의 전체적인 재개발 계획의 일부로 안필드를 증설하기로 했다. 


물론 리버풀도 증설에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의 예산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증설을 통해 축구 경기 뿐만 아니라 콘서트, 미식축구 등 다양한 이벤트를 유치해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리버풀은 다른 구단들과 마찬가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재정적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증설을 통해 수익 증대를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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