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우아하지만 비밀스러운 정희주로 컴백

황소영 2021. 9. 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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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닮은 사람' 고현정

우아하지만 비밀스러운 주인공 정희주로 돌아오는 배우 고현정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스틸 컷이 공개됐다.

10월 13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JTBC 새 수목극 '너를 닮은 사람'에서 고현정이 맡은 정희주는 부유한 남편과 결혼해 남매를 둔 엄마이자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완벽해 보이는 인생을 사는 인물이다. 가난하고 치열한 젊은 시절을 보내다 병원재단 후계자인 남편 최원영(안현성)과의 결혼을 선택했다. 이후 경제적인 여유를 찾은 것은 물론, 전업 화가 겸 에세이 작가로 성공하게 되지만 흘러간 시간에 대한 허망함을 품고 살아간다.

23일 공개된 '너를 닮은 사람'의 스틸 컷에는 화가로서의 열정이 돋보이는 정희주로 변신한 고현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집중하고 있는 진지한 표정, 일과 가정을 모두 잡은 여자로서 행복하게 빛나는 미소를 가진 정희주이지만 어딘지 모를 그늘 또한 엿보인다. 배우 고현정은 한층 더 우아해진 비주얼과 여유로운 분위기, 깊은 감정 연기로 ‘너를 닮은 사람’을 이끌어갈 정희주 캐릭터를 완벽히 재현했다.

아내와 엄마라는 수식어를 버리고 자신의 욕망에 충실했던 여자 정희주로 활약을 펼칠 고현정의 모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JTBC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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