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FOMC, 테이퍼링 '일단 유보'..韓 증시, 中 헝다 악재 극복 촉매제 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정연국 기자 2021. 9. 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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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연국 기자]
비교적 긴 추석 연휴를 마치고 오늘 국내 증시가 다시 열리게 되는데요. 주식 투자자 입장에서 편치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연휴기간 내내, 나라밖에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가가 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연준이 9월 FOMC의 최대 관심사였던 테이퍼링을 일단 유보시켰다는 부분이고요. 헝다그룹의 파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촉매제가 될 수 있는지, 오늘은 이 문제를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한상춘 논설위원 나왔습니다.

Q. 안녕하십니까? 추석 연휴 기간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가가 심한 변동성을 보였는데요. 지난 상황 간단히 살펴볼까요?

-추석 연휴, 헝다그룹 파산설 ‘최대 변수’

-12년 전, 추석 연휴 기간 ‘리먼’ 트라우마

-월가, 시진핑 정부의 대처 여부 예의 주시

-OECD 중간 전망, 美 성장률 하향 조정

-작년 2분기 이후 상향 조정했던 패턴 중단

-올해 연간 성장률, 6.9%→6.0% 대폭 하향

-오늘 주가와 원?달러 환율 움직임 주목

Q. 오늘 미국 증시를 보면 초반에 헝다그룹 문제를 극복하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은 연방부채 유예 연장안이 하원은 통과한 소식 때문인가요?

-美 하원, 연방부채 유예 ‘신속하게 처리’

-상한 상향 조정보다 유예 연장방안 선택

-내년 12월까지 연장, 디폴트 우려 완화

-美 하원, 연방부채 유예 ‘신속하게 처리’

-상원에서 난항 예상, 결국에는 통과될 듯

-캐스팅 보트, 민주당 해리스 부총재의 몫

-공화당 반발, 12월 3일까지 임시예산 편성

-하원 통과 지연시, 헝다 파산설과 증폭?

Q. 중국의 헝다 그룹 파산 문제가 겹쳐서 그런지, 이번 회의는 예상보다 더 큰 관심을 끌지 않았습니까?

-9월 전망, 올해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조정

-올해 성장률, 6월 7%→5.9% ‘대폭 하향’

-올해 PCE물가, 6월 3.4%→4.2% ‘상향 조정’

-9월 전망, 2024년 전망치 첫 제시 ‘주목’

-경제성장률 2.0%, 근원PCE물가 상승률 2.1%

-2024년 전망치, Fed ‘with covid19’ 전제

-PCE상승률, 2024년까지 인플레 기준선 상회

Q. 이번 회의에서 최대 관심사로 꼽았던 테이퍼링에 대해 일단 “넘어가자”는 결정이 주가를 추가적으로 끌어올린 가장 큰 원인이 됐지 않았습니까?

-8월 고용과 물가지표 발표 ‘평가 엇갈려’

-실업률, 5월 5.9%→7월 5.4%→8월 5.2%

-인플레율, 5월 5.4%→7월 5.4%→8월 5.3%

-Fed, 평가 엇갈리면 통화정책 변경 안해

-월가, 11월 혹은 12월 예상, 경제상황 좌우

-테이퍼링, 학습 효과에다 경제 정상화 의미

-하지만 비공식 수단 통해 테이퍼링 추진

-M2 증가율, 작년 4월 111%→7월 9% 축소

Q. 테이퍼링과 함께 또 하나 관심이 됐던 것이 점도표였는데요. 어떻게 나왔습니까? 6월 회의 때와 비교해서 말씀해 주시지요.

-점도표, Fed 위원들 ‘금리 인상 시기’ 앞당겨

- FOMC 점도표, 21년 동결

구분 3월 6월 9월

22년 금리인상 4명 7명 9명

23년 금리인상 7명 13명 17명

-pivot rate, 21년 0.1%→23년 1.0%

-코로나 직후 첫 금리 인상, 내년에 단행될 듯

-2023년까지 두 차례에서 세 차례로 추가 인상

Q. 국내 증시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가 관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대 관심사인 헝다 그룹 문제를 극복하는데 도움될 수 있다고 보십니까?

-하이일드 채권 호황, 부동산 개발업체 활황

-하이일드 채권 발행으로 ‘달러계 자금’ 조달

-레버리지 투자, 中 부동산 시장 거품 주도

-8월부터 하이일드 규제, 헝다 그룹 ‘마진 콜’

-신위안부동산?광저우 R&F 등 연쇄 ‘마진 콜’

-마진 콜→디레버리지→중국發 제2 리먼 사태?

-9월 23일, 채권 이자 납입일

-위안화 채권 이자 지급, 달러계 채권 이자 ‘불투명’

-위안화 채권 425억원 vs 달러계 채권 993억원

Q. 달러계 채권이 많은 점을 감안하면 여전히 변수가 있는데요. 단도직접적으로 헝다 그룹의 부도로 중국발 금융위기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것입니까?

-유동성 위기→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모리스 골드스타인 지표로 위기 여부 판단

-中 외화 보유 풍족…외환 위기 발생 확률 ‘희박’

-금융위기 발생시 ‘선진국형 위기될 가능성’

-선진국형 위기, 시스템 위기→실물경기 위기

-낮은 글로벌화와 레버리지 비율, 국부적 성격

-파월 ”헝다그룹 사태, 미국 금융계 영향 적을 듯”

Q. 주가가 최대 관심이 됐던 지난해 추석과 달리 이번 추석에는 금리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서 그런 것이 아닙니까?

-MZ세대?소상공인, 추가 금리인상 여부 관심

-8월 금리인상, 가계부채 축소보다 질적으로 악화

-정책당국, 추석 연휴 이후 추가 가계부채 억제책

-MZ세대?소상공인, 추가 금리인상 여부 관심

-적정금리 산출 방법, 테일러 준칙으로 알려져

-테일러 준칙에 따라 韓 적정금리 2.55% 추정

-현재 0.75%보다 1.8%p 높은 수준, 추가 인상?

-가계부채 위험수위 상회, ’연착륙 방안’ 중요

지금까지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 한상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연국 기자 ykje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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