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어 그랬다"..다친 강아지 바다에 유기한 美여성 체포

이연정 2021. 9. 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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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친 강아지를 바다에 유기한 조지아 주의 한 여성이 21일(현지시각) 체포됐다.

타이비 아일랜드 경찰에 따르면 머반은 강아지를 수의사에 데려갈 돈이 없어서 바다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유기된 강아지는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안락사시켜야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바다에 누군가가 강아지를 던졌다는 신고를 받고 해변에 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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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캔디 머반 / 사진=뉴욕포스트>

다친 강아지를 바다에 유기한 조지아 주의 한 여성이 21일(현지시각) 체포됐다.

뉴욕포스트는 이날 캔디 머반이 동물 학대죄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타이비 아일랜드 경찰에 따르면 머반은 강아지를 수의사에 데려갈 돈이 없어서 바다에 유기했다고 밝혔다.

유기된 강아지는 구조돼 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안락사시켜야만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경찰은 바다에 누군가가 강아지를 던졌다는 신고를 받고 해변에 출동했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강아지는 온몸이 말려있었고 부상이 뚜렷이 보였다고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머번은 강아지가 일주일 전에 다쳤고 자신은 치료비용을 부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머번은 당초 소환장을 발부받았으나 강아지가 안락사한 뒤 중범죄 혐의가 적용돼 영장이 발부됐다. 이후 경찰 당국은 20일(현지시각) 머번의 지명 수배자 포스터를 페이스북에 게시했고 본격 수색을 벌였다.

해당 게시물은 게시된 후 24시간 만에 2천 회 이상 공유됐고 머번은 다음 날 기소됐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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