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후 '급찐살' 빼기, "2주가 체중에 골든타임"

이영호 2021. 9. 23.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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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동안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이 많아진다.

기름진 음식과 단기간 과식으로 인해 갑자기 살이 확 오른 일명 '급찐살'(급하게 찐 살)은 뺄 때도 '급하게' 빼야 하는데 2주가 골든타임이다.

급하게 늘어난 체중을 2주 이내에 빼야 하는 이유다.

추석 후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빼겠다고 운동 강도를 지나치게 높이기보다는 개인에 맞춰 적정 운동을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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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지난 5일 동안 추석 연휴가 끝나고 갑자기 체중이 늘어난 사람들이 많아진다.

기름진 음식과 단기간 과식으로 인해 갑자기 살이 확 오른 일명 '급찐살'(급하게 찐 살)은 뺄 때도 '급하게' 빼야 하는데 2주가 골든타임이다.

단기간 과식으로 인해 찐 살은 대개 지방세포가 커지거나 늘어난 것과는 달리 다당류인 글리코겐이 일시적으로 늘었을 가능성이 크다.

짧은 기간에 평소보다 더 많은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남은 에너지는 간이나 근육 조직에 글리코겐 형태로 흡수되기 때문이다.

추석에 사람들이 즐겨 찾는 송편과 같은 떡이나 잡채 등은 탄수화물이 주를 이루는 대표적인 음식이다. 몸에 지나치게 쌓인 글리코겐은 얼굴 부종이나 복부 팽만감을 유발하는 요인이 된다.

단 일시적으로 증가한 글리코겐은 지방보다 분해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평소와 같은 식생활로 돌아가면 자연스럽게 빠지기도 한다.

그러나 체내 글리코겐에 지나치게 쌓인 채로 2주 이상 방치하면 체지방으로 쌓일 우려가 있다. 급하게 늘어난 체중을 2주 이내에 빼야 하는 이유다.

추석 후 갑자기 늘어난 체중을 빼겠다고 운동 강도를 지나치게 높이기보다는 개인에 맞춰 적정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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