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글로벌 창업생태계' 16위.. 역대 최고 성적

김재중 2021. 9. 23.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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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역대 최고인 16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1)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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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분석기관,세계 280개 도시 평가
연구실적·특허 분야는 톱4에 선정


서울시가 글로벌 창업생태계 순위에서 역대 최고인 16위에 올랐다.

서울시는 글로벌 창업생태계 분석기관인 미국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발표한 글로벌 창업생태계 보고서(Global Startup Ecosystem Report 2021)에서 서울이 16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의 창업생태계 가치(Ecosystem Value)는 5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평가는 전 세계 100개국 280개 도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울 창업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20위에서 4단계 상승해 조사 대상에 포함된 2017년 이후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은 2019년에는 30위권 밖에 위치했으나, 2020년에 서울의 R&D 역량 등에 힘입어 20위에 진입하는 등 지속적인 순위 상승을 이루어냈다.

스타트업 지놈은 서울의 강점으로 우수한 인재 파이프라인과 높은 R&D 투자금액을 꼽았다. 특히 서울은 연구실적·특허로 평가하는 ‘지식축적’ 분야에서는 글로벌 4위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11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중 9개사가 서울에 위치하는 등 서울은 풍부한 기업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 창업생태계 내 강세를 보이는 산업에 대하여 AI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생명과학 그리고 게임 산업을 꼽았다.

시는 올해 10월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지원공간인, ‘BT-IT융합 센터’, 11월에는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 상생·기술협업 프로그램인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거점인 ‘서울창업허브M+’를 개관하는 등 특화 창업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대학별 캠퍼스타운과 연계를 강화하여 혁신인재·연구역량이 창업문화로 확산되도록 촉진할 계획이다.

글로벌 창업생태계 Top 5는 1위 미국의 실리콘밸리, 공동 2위 뉴욕·런던, 4위 베이징, 5위 보스턴으로 예년과 동일하다. 20위권 내 아시아 도시는 서울을 포함해 베이징(4위), 상하이(8위), 도쿄(9위), 싱가포르(17위), 선전(19위) 등이다.

김재중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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