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테이퍼링 곧 실시..금리 인상은 내년"(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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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해서는 곧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Fed 위원들의 점도표는 2022년 중 첫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18명의 위원 중 절반이 내년 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지난 6월 2023년으로 예고됐던 금리 인상 시간표가 당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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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성장 전망 둔화에도 인플레 예상치 상향 조정
뉴욕증시 상승폭 확대..국채금리는 하락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년 중 금리 인상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매월 1200억 달러 규모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에 대해서는 곧 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Fed는 2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발표한 성명을 통해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성명은 테이퍼링에 대해서는 "성장이 예상대로 광범위하게 계속된다면 자산 매입 속도 완화가 곧 정당화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1월 FOMC에서 테이퍼링이 결정될 것이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이날 별도로 발표된 Fed 위원들의 점도표는 2022년 중 첫 기준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18명의 위원 중 절반이 내년 금리 인상을 지지하면서 지난 6월 2023년으로 예고됐던 금리 인상 시간표가 당겨졌다.
Fed의 경제전망 자료는 위원들의 입장이 달라진 이유가 되고 있다. Fed는 미국 경제 성장은 둔화할 것이며 인플레이션 고공행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실상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을 예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Fed가 이날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치는 5.9%로 6월의 7%에 비해 1.1%포인트 낮아졌다.
인플레이션 예상치는 상승했다. Fed가 예상한 올해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3.7%다. 이는 지난 6월 예상치 3%보다 0.7%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Fed는 내년 인플레이션 상승률도 기존 2.1%에서 2.3%로 상향 조정했다.
Fed의 발표 이후 뉴욕 증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키우고 있다. 다우지수는 1.5%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도 1.3% 상승 중이다.
미 국채금리는 1.307%까지 내려왔다. 국채금리 하락은 국채값 상승을 뜻한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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