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터뷰] 안익수 감독 "기성용은 최고의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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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 상대로 분전한 기성용에 대해 "최고의 선수"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안 감독은 기성용에 대해 "최고의 선수다. 서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이 팀에서 성장을 이끌어 왔고 본인의 영광도 가졌다. 서울에 돌아와 새로운 영광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어려움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굉장히 감사한다. 거기 발맞춰 후배들도 그 헌신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것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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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안익수 FC서울 감독이 인천유나이티드 상대로 분전한 기성용에 대해 "최고의 선수"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2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30라운드를 가진 서울과 인천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은 경기 후 승점 30점이 되며 10위로 올라섰다. 광주FC와 승점 동률인 가운데 다득점에서 1골 앞선 30골이다. 강등권은 일단 빠져나왔지만 11위 광주, 12위 강원FC 모두 서울보다 소화한 경기가 적어 유리하다고 하기 어렵다.
안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열심히 한 점이 고무적이다. 아쉽지만 내일이 기대되는 플레이를 보여줬다.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도움이 될 뻔한 상황, 골이 될 뻔한 상황이 한 번씩 있었으나 모두 오프사이드로 무산됐다. 특히 골 상황은 세리머니까지 했으나 비디오 판독(VAR) 끝에 취소됐다.
안 감독은 기성용에 대해 "최고의 선수다. 서울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다. 어려서부터 이 팀에서 성장을 이끌어 왔고 본인의 영광도 가졌다. 서울에 돌아와 새로운 영광을 위해 후배들과 함께 어려움의 중심에서 최선을 다해주고 있어 굉장히 감사한다. 거기 발맞춰 후배들도 그 헌신에 공감하고 함께하는 것이 더 발전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이다"라고 말했다.
골 상황의 취소, 페널티킥을 얻을 수도 있었으나 파울이 선언되지 않은 장면들에 대해서는 "항의는 현장에서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이슈로 가져갈 필요는 없다"며 경기 중엔 항의했지만 더 거론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추후 목표를 묻자 "목표보다 중요한 건 경쟁력을 키우는 것이다. 목표는 그 이후에 정리될 것이다. 오늘 득점에 대한 부분, 그리고 후반 플레이가 유기적이지 않았던 부분들을 개선하게 되면 우리 지향점을 향해 갈 수 있다. 문제점을 보완하는 게 먼저다"라며 순위를 말하기보다 경기력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는 과거 발언을 반복했다.
안 감독은 후반전 경기 내용에 불만이 있었다. "사실 부임 후 베스트 멤버를 많이 바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부상자가 많아서다. 전술 변화를 주거나 선수가 지쳤을 때 변화에 제한이 있다. 어쩔 수 없다. 극복해야 한다. 지금보다 기대되는 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교체카드가 적은 걸 아쉬워했다. 또한 26일에 열릴 수원삼성과의 '슈퍼매치'에 대해서도 "각오보다 전반전 같은 경기 내용을 90분 동안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그런 경기를 준비하면 의미도 함께 챙길 수 있다. 우리 준비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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