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발생 직전 증상.. '갑자기' '잠깐' '자꾸만'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21. 9. 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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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사망원인 4위 뇌졸중.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성재훈 위원(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뇌졸중 초기 증상의 핵심 키워드는 '갑자기' '잠깐' '자꾸만'이다"고 말했다.

성재훈 위원은 "혈류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면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잠깐 동안의 뇌졸중 증상을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면 안 된다"며 "앞으로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경고 증상으로 받아들이고, 뇌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곳이 있는지 전반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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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은 갑자기 마비·어지럼증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한국인 사망원인 4위 뇌졸중.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세포가 파괴되는 질환이다. 뇌혈관이 막히는 뇌경색이 뇌졸중의 80% 이상을 차지한다. 뇌졸중은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둬야 한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성재훈 위원(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 교수)은 "뇌졸중 초기 증상의 핵심 키워드는 '갑자기' '잠깐' '자꾸만'이다"고 말했다.

▶첫번째 키워드 '갑자기'=

뇌졸중이 발생하려고 하면 갑자기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한 쪽 팔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발음이 어둔하고 말이 안 나오거나 어지럽거나 얼굴 한 쪽이 일그러지거나 시야 한 쪽이 보이지 않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며, 뇌졸중 치료가 가능한 큰 병원에 가야 한다.

▶두번째 키워드 '잠깐'=

뇌로는 쉬지 않고 피가 흘러야 한다. 건강한 사람은 100g의 뇌에 1분당 50mL 이상의 피가 공급된다. 그 양이 점점 떨어져 20mL 이하가 되면 위에서 언급한 '갑자기' 뇌졸중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계속해서 혈류가 떨어져 10ml이하가 되면 뇌세포가 파괴되어 뇌경색이 된다. 성재훈 위원은 "혈류가 줄었다가 다시 늘어나면 증상이 감쪽같이 사라지는데, 잠깐 동안의 뇌졸중 증상을 별 것 아니라고 치부하면 안 된다"며 "앞으로 뇌경색이 올 수 있다는 경고 증상으로 받아들이고, 뇌혈관이 심하게 좁아진 곳이 있는지 전반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세번째 키워드 '자꾸만'=

앞서 얘기한 뇌허혈 증상이 자꾸만 반복된다는 의미다. 이렇게 되면 머지않아 뇌경색이 올 수 있다. 정확한 검사 후 필요에 따라 아스피린 등 항혈소판제 약제 투약을 해야 한다.

한편, 뇌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의 경우 다쳐서 생기는 외상성, 다치지 않고 질환 때문에 생기는 자발성으로 나뉜다. 뇌혈관이 터지지 않을 때는 무증상이지만, 터질 경우 갑작스럽게 매우 심한 두통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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