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범 "中 헝다 리스크 제한적, 면밀 모니터링"

이휘경 2021. 9. 22.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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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사상 초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의 부동산개발 기업 헝다그룹과 관련해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22일 관계 간부들과 관련 동향을 점검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헝다그룹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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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사상 초유의 채무불이행(디폴트) 가능성이 제기된 중국의 부동산개발 기업 헝다그룹과 관련해 모니터링 강화를 주문했다.

고 위원장은 22일 관계 간부들과 관련 동향을 점검한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헝다그룹 문제가 글로벌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로 확산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게 다수 전문가의 견해"라면서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주시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내일 있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등 글로벌 긴축기조 움직임과 함께 과열된 글로벌 자산 시장이 조정되는 과정에서 관련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는 만큼, 관련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헝다그룹은 이날 성명을 통해 23일 기한인 역내 채권에 대해 이자를 제때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해당 이자 규모는 2억3천200만 위안(약 425억 원)이며, 같은 날 지급해야 하는 2022년 3월 만기 달러화 채권의 이자는 8천350만 달러(약 993억원)에 달한다. 오는 29일에는 2024년 3월 만기 채권 이자(4천750만 달러) 지급일이 도래한다.

(사진=금융위원회)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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