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가시성 양호..주가 반등 기대

송화정 입력 2021. 9. 2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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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가장 중요한데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가시성이 양호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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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반도체 사업부의 양호한 실적으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

22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15조7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기존 15조2000억원에서 상향 조정된 것으로, 컨센서스(15조4800억원)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메모리와 비메모리 반도체 부문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사업 부문별 전망치는 반도체 9조5900억원, 디스플레이 1조4500억원, 소비가전 9300억원, IM(IT&모바일) 3조5100억원, 하만 210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최근 4개 분기 동안 분기 평균 영업이익이 10조원을 상회했다. 반도체 생산라인의 초기 가동 비용이 발생해 수익성에 부정적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큰 영향을 미치는 사업 부문은 IM 및 반도체다. 김 연구원은 "IM의 경우 3분기 초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그대로 유지한다"면서 "플러스 요인과 마이너스 요인이 서로 상쇄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플러스 요인은 원·달러 환율 약세로 원화 환산 실적이 양호해지는 효과다. 마이너스 요인은 동아시아 셧다운 및 부품 부족으로 인한 스마트폰 출하 부진이다.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7000만대 내외로 전망된다. 반도체의 경우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 연구원은 "비메모리 파운드리 선단 공정 수율 개선, D램 15나노미터 및 낸드플래시 128단위 원가 절감 때문"이라며 "이에 따라 3분기 초 9조1300억원이었던 추정치를 9조59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 가시성이 반도체에서 비롯된다는 점이 긍정적이란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반도체 사업 부문 실적이 가장 중요한데 반도체 사업부의 실적 가시성이 양호해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1000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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