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1700명 돌파..전국 확산우려 고조

김민석 2021. 9. 2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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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700명을 넘어섰다.

전날 확진자 수인 1729명보다는 9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이틀 연속 1700명대를 돌파한 규모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942명 ▲2008명 ▲2087명 ▲1909명 ▲1604명 ▲1729명 ▲1720명 등이다.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185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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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일째 네자릿 수 감염자 발생
누적 29만명↑..사망자 2419명
지난 15일 서울 중구 임시선별검사소에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내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1700명을 넘어섰다. 대규모 인구 이동 여파가 본격화되는 추석 연휴 이후 감염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점진적으로 전국적 재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2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72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전날 확진자 수인 1729명보다는 9명 줄어든 수치이지만, 이틀 연속 1700명대를 돌파한 규모다. 국내 누적 확진자는 29만983명으로 집계됐다.


매주 수요일 확진자 수가 전일 대비 400∼600명씩 급증해 2000명을 넘긴 최근 주간 패턴과 달리 확진자 규모는 줄어든 모양새다. 하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만큼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다는 게 방대본의 설명이다.


특히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 1211명 이후 78일 연속 네 자릿수를 넘겼다.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1942명 ▲2008명 ▲2087명 ▲1909명 ▲1604명 ▲1729명 ▲1720명 등이다. 1주일 동안 하루 평균 1857명꼴로 확진자가 발생한 셈이다.


이날에는 서울에서 641명으로 가장 많은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왔다. 이어 경기 528명, 인천 145명 등 수도권에서만 전체 77.2%에 달하는 총 131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61명 ▲대구 41명 ▲광주 40명 ▲부산 38명 ▲강원 33명 ▲경남 29명 ▲경북 27명 ▲충북·전북 각 26명 ▲전남 23명 ▲울산 20명 ▲대전 16명 ▲제주 5명 ▲세종 4명 등 총 389명(22.8%)의 감염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6명 늘어난 2419명을 기록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3%다. 위중증 환자는 총 317명으로, 전날 328명 대비 11명 감소했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722명 증가한 누적 26만1812명으로 집계됐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8명 줄어든 총 2만6752명을 기록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의심환자 등을 검사한 건수는 3만1151건이다. 전일의 3만310건보다 841건 늘어난 수치다. 이와 별개로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6만8322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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