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보지마라고? 대구는 '물'로 보라! .. 세계 물 도시 '백년대계' 추진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2021. 9. 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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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물'로 봐라! 대구가 세계적인 '물의 도시' 계획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물산업 발전전략을 강화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22일 발표했다.

4대 추진전략은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육성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상황을 점검해 물의 도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본계획부터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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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물 산업·도시 발전전략 '물이 보이는 대구' 기본계획 발표
대구시가 추진하는 물의 도시 전략 세부사업별 사업비 내역.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대구를 ‘물’로 봐라! 대구가 세계적인 ‘물의 도시’ 계획을 추진한다.

대구시는 물산업 발전전략을 강화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22일 발표했다.

물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고 한국물기술인증원 유치로 물의 도시, 물산업 도시로 성장시키는 전략이다.

대구시는 4개의 추진전략과 전략별 핵심사업을 20대 과제로 선정했다.

4대 추진전략은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육성이다.

첫 번째 추진전략은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세계최고 수준의 물관리’로 핵심사업은 ▲디지털트윈기반 상수운영시스템 구축, ▲유수율 96.5%프로젝트, ▲초고도 정수처리로 안전한 물공급, ▲우·오수 분류화 100%, 스마트 하수관리와 AR, VR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 물홍보관 조성이다.

지하에 설치된 상·하수도를 디지털 방식으로 시민에게 공개해 안심하고 안전한 물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상·하수도 관리의 최첨단화를 추진해 물기업에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 수요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두 번째 추진전략 ‘물이 흐르는 대구’의 핵심사업은 ▲낙동강 물이 흐르는 대구의 신천을 생태하천으로 조성, ▲복개하천 개복 프로젝트, 실개천 네트워크 및 빗물 물순환을 통한 ▲스펀지 대구, ▲물과 함께 힐링관광 자원화, ▲랜드마크형 수변공간 조성이다.

시민이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하고 즐기는 물을 통해 여가와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대구시의 실핏줄인 소하천을 회복해 생물다양성이 확보된 생태하천, 건강한 생태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물과 탄소중립’으로 핵심사업은 ▲디지털 상·하수도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 ▲상·하수도 슬러지 자원화, ▲물 분야 탄소인증제도, ▲미세조류 자원화이다.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물의 정수·정화 과정을 저에너지·고효율화하고 유효자원 회수를 통해 탄소자원화하는 등 물의 통합관리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네 번째는 ‘물산업 육성’으로 핵심사업은 한국표준보다 한 단계 높은 ▲대구21 물기술 표준설정, ▲대구스타물기업 육성, 전국을 물관리 기관과 네트워크하는 ▲K-물 네트워크 구축, ▲K-물산업 해외진출, ▲선순환 인력양성이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기업을 발굴해 집중 지원하고, 강소 물기업의 도약단계 설정을 통해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물기업 수요 맞춤형 인력양성으로 물전문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상하수도 관리와 낙동강 물문제도 물산업과 물기술로 해결하겠다는 뜻이다. 대구 어느 곳에서든 물이 흐르고 볼 수 있도록 해 쾌적한 정주환경개선, 매출 100억원 이상 물기업 50개, 신규 고용창출 1만명을 목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 상황을 점검해 물의 도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기본계획부터 잘 챙기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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