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콜스 "호날두, 칸토나와 차원이 다른 선수"

2021. 9.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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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스콜스가 맨유의 상징적인 두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칸토나를 비교했다.

1991년 유스팀에서 시작해 2013년까지 맨유에서만 뛰었던 스콜스는 함께 뛰었던 수많은 선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칸토나를 비교했다.

스콜스는 "칸토나는 호날두의 능력에 아주 근접했지만, 호날두는 다른 차원에 있었다. 호날두는 훈련 시작 전과 훈련이 끝난 뒤 혼자 남아 더 연습했고 그 후에는 근력 훈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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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폴 스콜스가 맨유의 상징적인 두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칸토나를 비교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 미드필더 폴 스콜스는 21일(한국시각) 영국 프리미어리그 공식 채널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1991년 유스팀에서 시작해 2013년까지 맨유에서만 뛰었던 스콜스는 함께 뛰었던 수많은 선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에릭 칸토나를 비교했다.

1992년부터 1997년까지 맨유에서 활약했던 칸토나는 맨유의 전설로 평가받는다. 특유의 카리스마로 라커룸과 경기장을 장악했고 공식전 180경기에 나서 81골과 62도움을 기록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스트라이커였다. 칸토나는 맨유에서 머물던 기간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1992/93, 1993/94, 1995/96, 1996/97)을 이뤘고 FA컵도 2회(1993/94, 1995/96) 우승했다. 하지만 스콜스는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스콜스는 "칸토나는 호날두의 능력에 아주 근접했지만, 호날두는 다른 차원에 있었다. 호날두는 훈련 시작 전과 훈련이 끝난 뒤 혼자 남아 더 연습했고 그 후에는 근력 훈련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선수는 처음 본다. 하루종일 밖에서 프리킥을 연습했고 속도 훈련을 했다. 발목에 중량을 달고 언덕을 질주했다. 그는 잉글랜드 선수들에게서 볼 수 없는 모든 것을 했다. 자신을 더 완벽하게 만들기 위해 무슨 일이든 했다"라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2009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기 전까지 맨유에서 공식전 292경기를 치르는 동안 118골과 69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2006/07, 2007/08, 2008/09),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2007/08) 등 총 10개의 트로피를 안긴 뒤 맨유를 떠난 그는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를 거쳐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했다.

어느덧 36세가 된 호날두는 이번 시즌 리그 2경기 3골, 챔피언스리그 1경기 1골을 기록하면서 다시 맨유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준비를 마쳤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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