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무대 뒤 BTS..떨리는 가슴 부여잡고 '휴'

이휘경 2021. 9. 21.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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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총회에 참석해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한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무대 밖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서 BTS와 만나 대화를 나눈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BTS 멤버들의 사진에서 모하메드 부총장과 주먹 악수를 나누던 지민이 한쪽 손으로 가슴을 부여잡고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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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UN 총회에 참석해 미래 세대의 목소리를 전한 그룹 BTS(방탄소년단)의 무대 밖 모습이 공개돼 화제다.

20일 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은 미국 뉴욕 유엔본부 총회장에서 열린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서 BTS와 만나 대화를 나눈 모습을 공개했다.

이 가운데 연설을 마치고 퇴장하는 BTS 멤버들의 사진에서 모하메드 부총장과 주먹 악수를 나누던 지민이 한쪽 손으로 가슴을 부여잡고 두 눈을 질끈 감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긴장되고 떨리는 마음을 억누르고 연설을 마친 안도감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제스쳐였다.

BTS는 이날 특별연설에서 "지금 세대들은 '로스트 제너레이션'이 아니라 '웰컴 제너레이'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다"며 "가능성과 희망을 믿으면 예상 밖의 상황에서도 길을 잃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발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BTS는 멤버 전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실을 밝히며 독려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은 "중요한 메시지를 전해준 BTS에 고맙다"는 글을 21일 공식 트위터에 게재했다.

(사진=아미나 모하메드 UN 사무부총장 트위터 캡처)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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