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Newswire] Nanfang Media, "중국, 홍콩-마카오 경제 활성화 마스터플랜 추진"
(광저우, 중국 2021년 9월 21일 PRNewswire=연합뉴스) 지난 17일, 광둥-마카오 심화 협력지구(Guangdong-Macao In-depth Cooperation Zone)의 행정조직이 출범했다. Nanfang Media Group의 보도에 따르면, 특별행정구(Special Administrative Region, SAR)가 중국 본토 지역의 통치에 관여하는 것은 전례 없는 조치라고 한다.
이는 중국이 홍콩과 마카오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이달 5일과 6일에 발표한 헝친 광둥-마카오 협력지구의 개발 및 첸하이 선전-홍콩 협력지구의 추가 개발 계획과도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이 계획은 홍콩과 마카오의 발전을 주도할 더 많은 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광둥-마카오 통합개발 촉진 위한 새로운 시스템
헝친은 마카오의 맞은편에 있는 광둥성 주하이에 위치한다. 면적은 106㎢며, 마카오의 3배 규모에 달한다.
2009년에 조성된 이 지역은 마카오의 경제 발전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계획됐다. 그러나 마카오에 봉사한다는 임무도 불구하고, 헝친의 개발은 지금까지 주로 주하이가 주도했다.
이번 계획에 따라, 마카오 행정장관과 광둥성장이 공동으로 이끄는 관리위원회가 연대해서 주요 계획, 정책, 프로젝트, 인사 배치 등에 대해 결정하게 되며, 집행위원회는 이 지역의 경제와 시민의 복지를 관리하게 된다.
헝친으로 진입하려는 마카오 차량 소유자는 이번 금요일부터 마카오에서 면허 신청 절차를 마칠 수 있다. 일부 기업은 이미 첫 사업 허가증을 취득했고, 홍콩과 마카오의 의사에게는 이 지역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증이 부여됐다.
중국국제경제교류센터(China International Economic Exchange)의 Wang Fuqiang은 "새로운 모델은 마카오가 헝친 개발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또한, 이는 마카오 기업에 더 적합하고, 마카오 주민에게 더 좋은 종합 환경을 조성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추가로 이 계획은 건강, 현대 금융, 첨단 기술, 전시 및 무역, 그리고 문화 및 스포츠 산업이 우선시될 것을 시사한다. 해당 지역에서 적격한 산업과 기업은 사업소득세에 대해 15%의 세율을 감면받는다.
중국개발연구소(China Development Institute) 집행부사장 Guo Wanda은 "협력지구는 한방(TCM), 관광, 컨벤션 등 주력산업의 발전을 통해 마카오의 차별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마카오 경제는 최근까지 도박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함에 따라 대외적 리스크에 취약하다"면서 "앞으로는 마카오 경제의 다변화를 지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uo Wanda 집행부사장은 "마카오의 대학과 주요 연구소는 집적회로, 신소재, 바이오의학과 같은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들 연구가 마카오의 경쟁력 있는 산업은 아닐 수 있지만, 다른 광둥-홍콩-마카오 대만구 도시와의 협력을 통해 과학기술 연구 및 고급 제조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첸하이, 홍콩의 경제 문제 해결 위해 확장
첸하이 계획에 따르면, 선전-홍콩 협력지구는 현재의 14.92km에서 120.56km로 8배 확대된다고 한다. 이는 제한된 공간에 기인한 홍콩의 몇 가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할 기회로 여겨진다.
통계에 따르면, 홍콩과 인접한 선전 첸하이에 등록된 홍콩 투자기업은 총 11,500개사이며, 현재까지 첸하이에서 사용된 홍콩의 투자금은 226억 달러에 달한다고 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 부주임 Cong Liang은 "홍콩의 수많은 현대 서비스 제공업체가 첸하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진출했지만, 이들 기업의 요구는 아직 충족되지 않았다"라며, "첸하이의 확장은 더 많은 자리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홍콩의 우수성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더 많은 산업 범주를 포함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Qin Weizhong 선전시장은 "홍콩 자금지원 기업의 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홍콩이 새로 이전한 공업용지의 3분의 1은 선전시에서 보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양한 분야에 관여하는 홍콩 기반 회사인 LanKwai Fong Group의 회장 Allan Zeman은 "이번 계획을 통해, 중앙 정부가 홍콩과 마카오의 발전에 관심이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계획은 광동, 홍콩, 마카오의 경제를 발전시키고, 젊은이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지금이야말로 홍콩, 마카오, 그리고 다른 대만구 지역 도시 간의 연결을 강화할 때"라고 강조했다.
출처: Nanfang Media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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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PRNewswire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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