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 5.7%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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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7%로 전망했다.
OECD는 이날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각국의 백신 접종률에 따라 경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OECD는 밝혔다.
OECD는 접종률이 높은 국가는 경제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심리 위축이 단기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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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21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5.7%로 전망했다.
OECD는 이날 발간한 중간 경제전망에서 이 같은 전망치를 내놨다. 5월보다 0.1%포인트를 낮췄다.
다만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4.5%로 0.1%포인트 올렸다.
OECD는 각국의 경기 부양책과 백신 접종 등으로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모멘텀이 다소 둔화됐다고 진단했다.
또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코로나19 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팬데믹 전 성장경로에는 여전히 못 미친다고 설명했다.
국가별, 부문별로 GDP와 고용 등의 회복세가 여전히 매우 불균등하다고 지적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는 각국의 백신 접종률에 따라 경제 영향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고 OECD는 밝혔다.
OECD는 접종률이 높은 국가는 경제 영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심리 위축이 단기 성장을 제약할 수 있다는 신호가 있다고 전했다.
접종률이 낮은 아시아 지역 등에서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생산 능력 제약, 공급 차질 등에 따른 비용 상승이 반영돼서 수출 가격이 이미 광범위하게 상승했다고 봤다.
OECD는 델타 변이 영향은 점차 완화되고 내년에는 성장세가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럽의 강한 반등과 미국의 추가 재정정책, 가계 소비가 힘이 된다는 것이다.
국가별로 G20 성장률은 올해 6.1%로 0.2%포인트 낮추고 내년은 4.8%로 0.1%포인트 올렸다.
한국은 올해와 내년 4.0%와 2.9%로 각각 0.2%포인트와 0.1%포인트 올렸다.
OECD는 주요 20개국(G20) 물가상승률도 올해 3.7%, 내년 3.9%로 5월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5%포인트 높였다.
OECD는 앞으로 백신보급을 위한 국제 협력, 적극적 거시정책 유지, 구조개혁을 당부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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