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韓성장률 4.0% 전망..홍남기 "코로나 성공 대응"

장세희 2021. 9. 21.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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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코로나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 모두 상향 조정한 경우는 글로벌 TOP10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뿐 아니라 위기 후에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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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호조·2차 추경 정책 효과 반영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 2.2%..0.4%포인트 상향 조정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상향 조정한 것과 관련 "우리나라가 다른 주요국들에 비해 코로나 위기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수출 호조세,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등의 정책 효과가 반영되며 우리나라 성장률이 상향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OECD는 '중간 경제전망(OECD Interim Economic Outlook)'에서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을 4.0%로 수정했다. 지난 5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로써 국제통화기금(IMF) 4.3%, 3대 신용펑가사(S&P, 무디스, 피치) 4.0%, 한국은행 4.0%에 이어 OECD까지 주요 기관이 모두 올해 4%대의 한국 경제성장률을 전망했다.

홍 부총리는 "2020년~2021년 평균 성장률을 비교해 보면 우리나라(1.6%)는 중국, 터키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주요 20개국(G20) 선진국 중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이어 "올해와 내년 성장률 전망 모두 상향 조정한 경우는 글로벌 TOP10 국가 중 우리나라가 유일하다"며 "위기 극복 과정에서뿐 아니라 위기 후에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글로벌 인플레 우려가 확대된 것과 관련해선 "우리나라 올해 물가 전망(2.2%) 역시 0.4%포인트 상향 조정됐다"며 "물가 오름세가 확대될 경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민생경제에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가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OECD는 G20 국가의 수정 물가 전망도 별도 발표했다. 올해 G20 국가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지난 5월 대비 0.2%포인트 오른 3.7%로 조정됐다. 우리나라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2.2%로, 지난 5월 발표 때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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