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5타수 4안타' 삼성, 롯데와 타격전에서 11-9 진땀승

차승윤 입력 2021. 9. 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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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동엽. 정시종 기자 jung.sichong@joongang.co.kr

삼성이 경기 막판 불펜이 흔들렸지만 타선의 힘으로 1승을 챙겼다.

삼성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롯데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타선이 폭발해 11점을 냈지만, 불펜이 7회 이후에만 5실점 하면서 턱 끝까지 추격당한 끝에 간신히 진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61승 8무 47패를 거두며 2위 자리를 수성했다. 한 경기 차로 쫓아오던 LG가 한화에 패하면서 3위와 격차를 두 경기로 늘렸다.

선발 투수 대결에서 희비가 갈렸다. 삼성은 최채흥이 6⅓이닝을 소화하며 9피안타 1볼넷 4탈삼진 4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반면 롯데는 앤더슨 프랑코가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3볼넷 1사구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마운드 운용을 어렵게 만들었다.

프랑코는 사사구로 주자를 내보낸 후 장타로 실점하는 패턴을 반복했다. 프랑코는 1회 초 2사 후 구자욱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오재일에게 볼넷, 김동엽에게 내야안타를 허용한 후 이원석에게 2루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내줬다. 3회 초에도 선두 타자 구자욱을 볼넷으로 내보낸 프랑코는 오재일에게 안타, 김동엽에게 2루타를 맞으며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5회 초까지 오재일에게 볼넷을 허용한 후 김동엽에게 투런 홈런, 이원석에게 사구를 내주며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프랑코는 구원 등판한 김도규가 책임 주자를 불러들이면서 이날 총 6실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프랑코가 내려간 후 본격적으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겼다. 김헌곤이 투수 앞 땅볼을 기록한 후 오선진의 안타, 김도환의 삼진, 김지찬의 내야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든 후 호세 피렐라의 싹쓸이 2타점으로 주자를 모두 불러들이며 8-3까지 달아났다.

8회에는 양 팀이 타격전을 주고받았다. 롯데가 7회 말 전준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쫓아간 후인 8회 초, 삼성은 1사 후 구자욱의 볼넷, 오재일의 안타, 김동엽의 적시타, 강한울의 2타점 2루타로 석 점을 더 달아났다. 롯데도 곧바로 반격했다. 롯데는 8회 말 선두 타자 이대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한동희의 볼넷, 김재유의 삼진, 마차도의 적시 2루타, 추재현의 1타점 땅볼, 손아섭의 적시타로 석 점을 고스란히 갚았다. 롯데는 이어 전준우의 2루타, 안치홍의 볼넷으로 만루 위기를 이어갔지만, 급한 불을 끄기 위해 등판한 마무리 오승환이 정훈을 우익수 직선타로 잡으며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롯데는 9회 말 1사 상황에서 한동희의 중월 홈런으로 한 점을 더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더 좁히지 못하고 두 점 차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양 팀이 타격전을 펼친 가운데 삼성은 중심 타선의 활약으로 힘 싸움에서 승리했다. 삼성은 9월 타율이 0.520에 달하는 김동엽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으로 대활약을 펼친 가운데 구자욱이 2타수 1안타(1홈런) 3볼넷 1타점 3득점, 피렐라가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해 타선을 이끌면서 타격전에서 승리를 가져갔다.

차승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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