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년, 매년 하지?" 안첼로티, 월드컵 2년 개최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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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월드컵 2년주기 개최를 반대했다.
월드컵 2년 주기 개최는 최근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토론 주제로 떠올랐다.
벵거는 7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FIFA 월드컵의 개최 주기를 기존 4년이 아닌 2년으로 단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한편, FIFA는 계속해서 월드컵 2년 주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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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승우 인턴기자)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월드컵 2년주기 개최를 반대했다.
월드컵 2년 주기 개최는 최근 축구계에서 가장 뜨거운 토론 주제로 떠올랐다. 아스널의 전 감독이자 현 FIFA 글로벌 축구 발전 책임자인 아르센 벵거가 제시한 개혁안으로 지난 5월부터 계획을 수립했다. 벵거는 7월 독일 키커와의 인터뷰에서 FIFA 월드컵의 개최 주기를 기존 4년이 아닌 2년으로 단축하자는 의견을 내놓았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 개혁안에 반대했다. 21일(이하 한국시각) 이탈리아 공영 라디오 방송 라이 라디오1과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2년마다 월드컵을 한다고? 무슨 소리. 1년에 한 번씩은 해야 한다"라고 비꼬았다.
이어 "그런 일정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무언가 변화가 있어야 한다. 말이 안 되는 일정이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유럽축구연맹(UEFA)이 이 문제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 지금은 두 단체의 의견이 엇갈리는 것이 사실이다. 선수들에게 돌아오는 부담이 너무 크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FIFA는 계속해서 월드컵 2년 주기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FIFA는 21일 "2023년(여자)과 2024년(남자) 만료되는 A매치 일정 달력을 놓고 새로운 판을 짜기 위해 회원국 및 이해관계자와 새로운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라고 알렸다.
이어 "대륙별 축구 연맹, 선수 협회, 각국 리그와 클럽들이 참여해 세계 축구의 성장을 위한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누려 한다"라며 9월 30일 첫 번째 화상 회의를 소집한다는 내용을 알렸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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