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이낙연 겨냥해 "집값폭등 만든 당사자"

정계성 2021. 9. 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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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 집값폭등으로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라며 화천대유 폭리의 책임을 돌렸다.

이어 "당시 집값이 두 배로 오를 걸 예측 못하고 더 환수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특히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 집값폭등으로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닌 듯 하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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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대유 폭리, 文 부동산 정책에 책임
"1,100배 이익? 자본금과 투자금 구분하라"
언론보도엔 광주항쟁 비유하며 '왜곡' 주장
"보수언론과 야당 주장에 편승말라" 촉구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성남의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특혜 의혹을 반박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 집값폭등으로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라며 화천대유 폭리의 책임을 돌렸다. 이는 문재인 정부 부동산 정책 전반을 비난하는 것으로도 해석돼 논란이 예상된다.


이재명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낙연 후보가)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견해(오해?)를 가지고 계신 듯하여 몇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대장동 사업에 성남시는 25억원을 투자, 하나은행 등 민간사업자들이 사업비 1조 수천억 전액을 부담했다”며 “부동산 시장 침체로 사업 실패, 손실이 발생해도 무조건 5,503억원 (성남시가) 확정 선취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시 집값이 두 배로 오를 걸 예측 못하고 더 환수 못했다고 비난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며 특히 당시 국무총리였던 이낙연 후보를 겨냥해 “부동산 정책을 잘못해 집값폭등으로 예상 개발이익을 두 배 이상으로 만든 당사자가 할 말은 아닌 듯 하다”고 비난했다.


민관합동개발로 진행한 이유에 대해서는 “성남도시개발공사는 공사채비율통제로, 성남시는 지방채발행 제한으로 사업비 조달이 법적으로 불가능했다”며 “MB가 민간개발을 지시해 공영개발을 포기한 LH나 국민의힘 소속 남경필 지사의 경기도 GH가 공영개발을 하게 해 줄 리도 없다”고 주장했다.


화천대유의 1,100배 배당이익과 관련해서는 “자본금 1억 회사가 500억 투자해 250억을 벌면 투자수익률은 50%지 25,000%가 아니다”며 “성남시는 한 푼도 안내고 5,500억원을 벌었으니 이낙연 후보의 계산으로 하면 수익률은 무한대냐”고 반문했다.


또한 ‘다수 언론이 문제 삼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언론인들이 모두 광주를 폭동으로 보도했지만, 5월 광주의 진실은 민주항쟁이었다”고 비유한 뒤 “대다수 언론이 가짜뉴스에 견강부회식 왜곡보도를 하더라도 그 속에서 진실을 가려내는 것이 지도자의 자세”라고 반박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구태 보수언론과 부패 보수야당의 음해적 정치공세에 편승하지 말고, 법에도 전례도 없는 획기적 방식으로 개발이익 5,503억원을 환수한 이 사건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격려하고 권장해 달라”며 “보수언론과 부패야당의 허위주장에 부화뇌동해 동지를 공격하는 참모들을 자제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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