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박주영에 이은 아시아 득점 2위' 리그앙이 주목한 기록

김정용 기자 입력 2021. 9. 2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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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 공식 홈페이지가 황의조의 아시아 선수 통산 리그앙 득점 2위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20일(한국시간) 리그앙은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적 선수들의 리그앙 역대 득점기록을 소개했다.

황의조는 호주의 프랭크 파리나와 함께 공동 2위다.

일단 황의조는 1골 넣은 선수가 최다골이었던 팀에서 처음으로 시즌 2골을 넣은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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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지롱댕드보르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프랑스 리그앙 공식 홈페이지가 황의조의 아시아 선수 통산 리그앙 득점 2위 기록을 집중 조명했다.


20일(한국시간) 리그앙은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적 선수들의 리그앙 역대 득점기록을 소개했다. 1위는 통산 25골을 넣은 박주영이다. 박주영은 2008년 AS모나코로 이적해 3시즌 동안 활약했다. 각 시즌에 5골, 8골, 12골을 기록하며 점점 유럽무대에 적응해갔다. 모나코 마지막 시즌 활약을 통해 잉글랜드 명문 아스널의 영입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후 셀타비고, 왓퍼드, 알샤밥을 거쳐 2015년부터 서울로 돌아와 활약 중이다.


황의조는 호주의 프랭크 파리나와 함께 공동 2위다. 황의조의 페이스가 더 빠르다. 첫 시즌 6골, 두 번째 시즌 12골을 넣은 황의조는 이번 시즌 2골을 추가해 통산 20골이 됐다.


공동 2위인 파리나는 1990년대에 리그앙으로 진출, 스트라스부르와 릴을 거치며 총 20골을 넣은 공격수다. 1999년을 끝으로 선수에서 지도자로 변신, 호주 대표팀 등 오세아니아 지역의 여러 팀을 이끌고 있다.


4위는 일본의 마츠이 다이스케(17), 5위는 호주의 마일 스테르요프스키(15)다.


또한 보르도 팀 내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임을 보여주는 기록도 여러 개 제시됐다. 일단 황의조는 1골 넣은 선수가 최다골이었던 팀에서 처음으로 시즌 2골을 넣은 선수다. 지난 19일 생테티엔 원정에서 멀티골을 넣어 2-1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상대 페널티 지역 안에서 공을 받은 횟수가 19회로 최다, 상대 진영(파이널 서드)에서 반칙을 당한 횟수가 4회로 최다 등 여러모로 가장 위협적이었다.


황의조의 활약으로 시즌 첫 승을 거둔 보르도는 23일 8위 몽펠리에 원정을 떠난다. 뒤이어 만나는 스타드렌(16위), 모나코(14위) 등이 모두 시즌 초반 부진하기 때문에 보르도 입장에서는 좋은 타이밍에 만나는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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