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 10명중 6명 "집값 3~5년 뒤나 안정"

서지영 2021. 9. 21.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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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수도권 주민의 약 60%는 주택 매매·전셋값이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집값 안정의 시기로 3~5년 뒤를 내다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기획재정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의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10~12일 서울·경기·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1000 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8%는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응답은 23.8%였고, '가격이 내려갈 것'이라는 응답은 15.1%에 그쳤다.

수도권 주민은 전셋값도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응답자의 57.7%가 전셋값이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26.4%는 '현행 유지'를, 13.6%는 '전세가 하락'이라고 답했다.

부동산 가격 안정 시기는 3~5년 뒤라고 보고 있었다. 수도권 주민은 매매가격의 경우 3~5년 사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34.7%로 가장 많았다. 이어 '1~3년'(21.7%), '7년 이상'(17.9%), '5~7년'(15.0%) 순이었다.

전셋값 역시 3~5년 사이 안정화된다는 의견이 33.7%를 차지했다. '1~3년'(19.8%), '7년 이상'(16.9%), '5~7년'(16.6%)이 뒤를 이었다. 집값 안정을 위한 효과적인 정책으로는 '주택 공급 확대'(33.6%)가 가장 많이 꼽혔다.

'공공임대주택 공급 확대'(19.7%), '교통망 정비'(14.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다. 조사의 객관성을 위해 나이, 성별, 사는 곳, 직업, 주거형태 외에 정치적 성향에 대한 질문은 포함하지 않았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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