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잘 팔린 외제차 '벤츠'..근데 2030은 '이 차' 샀다

이보람 입력 2021. 9. 21. 07:28 수정 2021. 9. 21.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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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로고. 연합뉴스

국내에 진출한 수입차 가운데 올해 20~40대로부터 가장 많은 인기를 끈 차량은 BMW였다.

21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8월 수입차 판매량 1위는 5만5987대가 팔린 벤츠로 집계됐다. 2위는 4만7497대 판매된 BMW다. 두 회사의 판매대수는 10만3484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53%를 차지했다.

또 아우디 1만4771대, 폭스바겐 1만998대, 볼보 9934대 순으로 뒤를 이었다.

개인구매 기준 세대별 판매량을 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는 BMW 판매량이 가장 많았다. 벤츠는 2위를 차지했다.

20대에서는 BMW가 2388대 팔렸다. 벤츠가 1327대로 2위였다. 두 브랜드는 20대 전체 수입차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미니 709대, 폭스바겐 676대, 크라이슬러 463대, 아우디 383대, 볼보 261대 순으로 나타났다.

30대에서도 BMW 판매량이 두드러졌다. BMW는 1만1781대가 팔렸다. 30대 판매량에서 유일하게 1만대 이상 판매한 브랜드다. 이어 벤츠가 7628대의 판매고를 보였다. 폭스바겐 2909대, 아우디 2459대, 볼보 2381대, 미니 2354대가 판매됐다.

40대에서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BMW의 판매대수는 9837대다. 벤츠는 9356대 팔렸다. 이어 아우디 2971대, 폭스바겐 2919대, 볼보 2564대, 미니 2020대 순을 기록했다.

50대 이상에서는 벤츠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50대에서 벤츠 판매대수는 6584대로 집계됐다. 2040세대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했던 BMW는 50대에서 4158대가 팔리면서 2위로 밀렸다. 또 폭스바겐 1735대, 볼보 1666대, 아우디 1644대 순으로 팔렸다.

60대에서는 벤츠 3617대, BMW는 1560대가 팔렸다. 나머지 수입차 브랜드는 모두 1000대 미만으로 판매됐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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