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집 운영에 母子갈등→서장훈 "어머니가 아들 인정해 줘야"(물어보살)[종합]

박예진 2021. 9. 20.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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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떡집 운영으로 마찰이 계속되는 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서장훈은 "3~4시에 일어나면 아들은 여자친구는 언제 만나냐"라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아들 역시 "일을 하면서 친구가 없어졌다. 다 끊기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오후 12시 되면 일이 끝나서 들어가고 제가 밤늦게까지 청소하고 그런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러면 네가 일찍 해놓고 들어가고 그러면 되지 않냐"라고 일침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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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예진 인턴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떡집 운영으로 마찰이 계속되는 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20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함께 떡집을 운영 중인 모자 의뢰인이 방문했다.

아들은 "떡집을 타지로 옮기려고 하는데 어머니는 이해를 못 한다. 원래 영업했던 곳에는 손님 연령대가 좀 높다. 그래서 저는 새로운 연령대를 공략하고 싶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이에 서장훈은 젊은 연령대를 공략할 수 있는 메뉴가 있냐고 물었고 아들은 메뉴는 많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가게의 시그니처 떡을 맛봤고 "어르신들이 좋아할 만한 맛이다"라며 호평했다. 하지만 아들은 "어르신들이 익숙한 것만 좋아해서 이 떡은 안 좋아하신다. 그런데 지금 옮긴 곳은 젊은 사람들이 많은데 어머니랑 자꾸 문제가 생기더라"라고 설명했다.

아들은 대구에서 대전으로 지역을 옮겼다며 "누나가 대전에 사는데 젊은 사람들이 많다고 해서 심사숙고해서 옮겼다. 그런데 옮길 때가 되니까 옮기기 싫다고 그러더라"라고 말했다. 얘기를 듣던 서장훈은 "엄마가 평생 대구에서 산 사람인데 친구들 다 놓고 대전으로 가려면 마음이 편하겠냐. 그럴 수가 있다"라고 어머니의 마음을 공감했다.

또한 두 사람은 가격 책정에서도 입장이 다르다며 아들은 "저는 좋은 걸 쓰고 제대로 가격을 받자는 입장인데 어머니는 그냥 싸게 팔자는 입장이다"라고 고백했다. 아들의 입장에 이수근은 "이 정도의 마인드가 있으면 어머니가 아들 하는 쪽으로 밀어주셔도 될 것 같다"라고 아들의 손을 들었다. 서장훈 또한 "아들이 사장이고 아들이 생각하는 방향이 있으니까 아들 얘기를 들어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어머니는 "같이 일을 하다 보면 아침에 늦게 나온다. 떡이라는 게 새벽에 나와야 해서 3~4시에 나와야 하는데 아들을 깨우려면 너무 힘들다. 10년을 하면서 10년 내내 못 고친다"라고 고민을 털어놓았다. 서장훈은 "3~4시에 일어나면 아들은 여자친구는 언제 만나냐"라고 어머니를 설득했고 아들 역시 "일을 하면서 친구가 없어졌다. 다 끊기더라"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아들이 오후 12시 되면 일이 끝나서 들어가고 제가 밤늦게까지 청소하고 그런다"라고 고백했고 이에 서장훈은 "그러면 네가 일찍 해놓고 들어가고 그러면 되지 않냐"라고 일침 했다.

서장훈은 "인생을 살면서 경험을 무시할 수 없다. 꼼꼼하게 일하고 근면하게 살라는 건 엄마가 할 수 있는 얘기다. 그런데 엄마 눈에는 못 미더워 보이고 어려 보여도 지금까지 10년 잘 해왔다. 젊은 사람도 쓸어 담고 해야 잘 하는 거다. 트렌드는 어머니보다 아들이 더 밝을 테니까 어머니도 아들을 인정해 줘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어머니가 일을 돕는 것이 힘들 거라며 "네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연구도 많이 하고 일을 많이 해야 한다. 어머니도 일을 줄여나가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Joy 방송화면

박예진 기자 aynen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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