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로시 IAEA 사무총장 "北, 핵 개발에 전력질주".. 우려 표명

조현지 2021. 9.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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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 개발에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IAEA 이사회에서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우라늄 농축 공장의 재가동 징후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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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북한의 핵 개발에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20일(현지시간) 열린 제65차 IAEA 총회에서 “북한에서 플루토늄 분리와 우라늄 농축, 다른 활동들에 대한 작업이 전속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또 “북한 강선 지역에 위치한 핵시설에서 계속되는 활동 징후가 있었다”면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지속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관련 결의안을 명백히 위반하는 것으로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그로시 사무총장은 지난 13일 IAEA 이사회에서 영변 핵시설 원자로 재가동 조짐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우라늄 농축 공장의 재가동 징후도 공개한 바 있다.

IAEA는 지난달 27일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올해 2월 중순부터 7월 초까지 방사화학실험실을 운영한 징후가 있었다”면서 “이 기간(5개월)은 북한이 이전에 밝힌 ‘5MW(메가와트) 원자로 가동 후 폐연료봉 재처리에 걸리는 기간’과 일치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IAEA 사찰단은 2009년 4월 추방된 이후 북한 핵 시설에 직접 접근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IAEA는 북핵 프로그램 감시를 위해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고해상도 상업 위성의 이미지 수집과 분석을 확대하고 있다.

hyeonzi@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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