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지킨 싸이 기록도 깼다, 세계는 '블랙핑크 리사' 앓이
걸그룹 ‘블랙핑크(BLACKPINK)’ 멤버 리사가 솔로 아티스트로 독보적 기록을 세우고 있다.
리사의 솔로 데뷔곡 ‘라리사 (LALISA)’가 발매 첫 주 글로벌 유튜브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9일 유튜브 최신 차트(9월10일~16일 집계)에 따르면 리사의 ‘라리사’는 글로벌 유튜브 송 톱100 정상에 올랐다. 지난 1주일 동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뮤직비디오 역시 ‘라리사’였다.
지난 10일 발표된 ‘라리사’ 음원은 발매 직후 누적 72개국 아이튠즈톱 송 차트 1위에 오르며 큰 인기를 끌었다.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서 15위를 기록한데 이어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Official Singles Chart Top 100)에 68위로 진입하기도 했다.
리사는 케이팝 여성 아티스트의 각종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라리사’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24시간 동안 7360만뷰를 기록하며 솔로 아티스트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후 이틀 만에 1억뷰를 돌파, 케이팝 솔로 아티스트 최단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2013년 나온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가 약 8년5개월간 지켜온 1억뷰 최단 기록을 절반으로 줄인 셈이다.
미국 빌보드는 “리사가 자신만의 세계에 팬들을 초대했다”며 “‘라리사’를 듣는 모든 사람들이 라리사를 기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라리사’ 음반 초동 판매량도 역대급이다. 지난 17일 한터차트가 발표한 초동 기록은 총 73만6221장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터차트 기준 약 69만장을 기록했던 블랙핑크 ‘디 앨범(THE ALBUM)’의 초동 판매량을 뛰어넘은 수치다. 해외 판매분을 포함하면 80만장을 훌쩍 넘긴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누적 판매량 100만장 달성 여부도 관심을 모은다.
블랙핑크 막내 리사는 태국 출신으로 독보적인 댄스 실력과 이국적인 이목구비 등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장구슬 기자 jang.gu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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