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전망 톺아보기 (4) 모바일 신작 공세 크래프톤, 중국발 악재 이겨낼까
반진욱 2021. 9. 20. 11:27

‘따상’을 기록하며 대박을 터뜨린 다른 공모주와 달리 크래프톤 주가는 여전히 공모가 주변을 맴돈다. 한때 50만원을 넘어서며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중국발 게임 악재와 공매도가 집중되며 주가는 다시 공모가 아래로 내려앉았다. 기관투자자 의무 보유가 해제되면서 물량이 대규모로 풀린 영향도 컸다.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증권가는 크래프톤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본다. 신작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다.
크래프톤은 10월에 대형 신작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와 ‘캐슬 크래프트’다.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는 펍지스튜디오가 직접 개발한 모바일 배틀로얄 게임이다. 세계적인 IP 배틀그라운드를 활용해 만들었다. 8월 31일 3200만명을 넘긴 사전예약자 수는 9월 15일 4000만명을 돌파했다. 무엇보다 새로운 시장인 인도와 중동에서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10월 5일에는 모바일 RTS(실시간 전략) 게임 캐슬 크래프트를 내놓는다. 크래프톤의 독립 스튜디오 라이징윙스가 제작한 작품이다. 실시간 PvP(Player VS Player) 대전을 통해 전략적으로 건물을 건설하고 병력을 생산해 상대의 진영을 무너트리는 방식이다.
증국 게임 규제 우려도 일단락됐다. 미성년 관련 이용 규제(주말만 8~9시 게임 가능) 이슈가 있지만 전체 게임 매출 중 미성년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미하다는 게 전문가들 의견이다. 이문종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가가 공모가 부근이라 기관투자자들이 물량을 대거 내놓을 확률이 낮다. 기대되는 신작이 많은 만큼 주가가 조정받아 하락하면, 매수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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