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치미' PD가 본 셀럽들의 속 이야기..인생, 그래도 좋다 좋아
MBN 속풀이쇼 ‘동치미’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동치미’에는 인생의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겪어봤다는 셀럽들이 수없이 다녀갔다. 토크쇼 방송이지만 이들 이야기에는 가식이나 포장이 없었다. 솔직하게 이어지는 대화를 통해 마음 한편에 있던 치부까지 숨김없이 드러내면서 오히려 스스로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었다.
지난 10년간 ‘동치미’를 제작해온 정혜은 PD가 이들 셀럽의 속 깊은 인생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냈다.
책은 ‘가족’ ‘결혼’ ‘돈’ ‘부부’ ‘인생’ 등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나뉜다. ‘파트 1 가족’에서는 부모님과 시부모님, 고부 갈등, 자식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파트 2 결혼’에서는 결혼뿐 아니라 비혼과 이혼 이야기를 솔직하게 다뤘다. ‘파트 3 돈’에서는 돈과 관련된 가족과의 갈등, 집 때문에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를 담았다. ‘파트 4 부부’에서는 배우자 이야기를 따로 다뤘다. 함께 살아도 그 속을 다 알 수는 없는, 그래서 내 마음 같지 않은 배우자에게 서운했던 에피소드뿐 아니라 갱년기, 바람에 대해서도 다뤘다. ‘파트 5 인생’에서는 인맥과 노후에 대한 셀럽 저마다의 경험담을 담았다. 각 파트 마지막에는 엄앵란, 김용림, 함익병, 이경제, 유인경, 최은경, 양소영, 양재진, 장경동, 최홍림, 이혁재 등 ‘동치미’에 출연한 셀럽의 생생한 인터뷰로 재미를 더했다.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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