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래미안포레스티지, 동해자이..추석 이후 '로또 분양' 대해부(3) 지방 편
올 들어 서울, 수도권 못지않게 지방 아파트값도 많이 올랐다. 덕분에 지방 인기 지역 청약 수요가 몰리면서 건설사마다 주요 도시에서 분양 물량을 쏟아내는 중이다.
삼성물산은 부산 동래구 온천4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포레스티지’를 분양한다. 총 4043가구 대단지로 일반분양 물량이 2331가구에 달한다. 워낙 대단지라 전용 49~132㎡ 등 평형도 다양하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까운 역세권 단지로 눈길을 끈다. 부산을 관통하는 중앙대로와 우장춘로, 금강로가 인접해 부산 시내 이동이 편리하다. 서부산권 만덕에서 동부산권 센텀까지 연결하는 부산 첫 대심도 지하도로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도 2024년 완공 예정이다.
대전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이 동구 대성동에 ‘은어송 하늘채 리버뷰’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33층 규모로 전용 59, 76, 84㎡ 934가구가 들어선다. 대전천 조망이 가능하고 홈플러스, CGV, 패션아일랜드, LF팩토리 아울렛, 동구청 등 생활 인프라 시설이 가깝다. 통영대전고속도로 판암IC와 남대전IC, 대전로, 대종로 등 진입이 수월해 교통망도 괜찮다.
HDC현대산업개발은 포항시 남구에 ‘포항 아이파크’를 선보인다. 총 1144가구 대단지로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75~101㎡로 조성된다. 전 가구가 4베이, 4룸 구조다. 단지가 들어서는 포항 남구 용산지구는 원동, 문덕지구와 함께 1만4000여가구 규모의 미니 신도시급 주거 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태영건설도 경주시 KTX 신경주 역세권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신경주 더 퍼스트 데시앙(945가구)’을 분양한다.
GS건설은 강원도 동해시 효가동에 ‘동해자이’를 공급한다.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전용 84~161㎡ 6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 599가구, 113㎡ 35가구, 115㎡ 32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161㎡ 펜트하우스도 4가구 들어선다. 입지도 괜찮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KTX 동해역과 동해IC가 위치했다. KTX를 이용해 서울까지 2시간대 이동이 가능하다. 동해시립북삼도서관, 농협하나로마트, 동해동인병원도 멀지 않다. 남동향 중층 이상 일부 가구는 오션뷰를 누릴 수 있어 청약 경쟁이 뜨거울 전망이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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