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3경기 연속골, 맨유 리그 3연승
피주영 입력 2021. 9. 20. 11:06 수정 2021. 9. 20. 13:52
웨스트햄에 2-1 역전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잉글랜드) 이적 후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끝난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경기 0-1로 뒤진 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중원 왼쪽에서 전방으로 내준 크로스를 호날두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다.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왔는데, 호날두가 재차 오른발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4라운드 뉴캐슬전 멀티골,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영보이스전 1골로 맨유 이적 후 2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이던 호날두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맨유는 후반 44분 제시 린가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오른발슛으로 결승 골을 뽑아냈다. 기쁨도 잠시,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루크 쇼의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주며 무승부의 위기를 맞았지만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환상적인 선방을 펼쳤다. 우여곡절 끝에 2-1 역전승을 거둔 맨유는 최근 3연승과 함께 개막 5경기(4승 1무·승점 13)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첼시, 리버풀(이상 승점 13)과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3위에 랭크됐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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