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전통시장, 손님 발길은 늘었지만 명절특수는 '글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목포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이전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손님의 발길이 상인들에게는 반가울 일이지만, 소비패턴에 있어서는 많은 변화를 보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추석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목포 전통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로 분주하다.
코로나19 이전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 손님의 발길이 상인들에게는 반가울 일이지만, 소비패턴에 있어서는 많은 변화를 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추석연휴 타지 가족들의 방문이 줄면서 장만하는 음식의 양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
이렇다보니 음식을 장만하는 재료 구입보다는 전이나 나물과 같은 완성형 음식 소비가 늘었으며, 전체적 제수용품 구입비율도 코로나 이전보다 20~30%선 줄었다.
반면, 국민지원금이 추석 전에 대거 풀리면서 상대적으로 생활용품과 일반적인 식자재 구입 비율은 늘었으며, 제철 꽃게, 왕새우, 조기, 과일 등과 같은 생물 판매량도 오름세다.
청호시장에 위치한 백제한우한돈 김현일 대표는 “최근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시장을 찾는 어르신들의 발길이 늘었고 상대적으로 매출에 있어서도 큰 변화를 주고 있다”며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경기악화는 대목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경기악재로 다가오면서 상인들의 부담은 더욱 과중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호남취재본부 정승현 기자 koei34@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왔으면 일본어로 주문해라" 생트집 잡던 선술집 결국 - 아시아경제
- "축의금 10만원 냈는데 갈비탕 주다니"…하객 불만에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자동차 사준다던 친아버지, 아들 상대로 중고차깡 사기쳤어요" - 아시아경제
- 베테랑 앵커도 못 버티고 생방송 중 '기절'…40도인데 에어컨 고장 - 아시아경제
- "한강의 기적은 끝났나"… 뼈아프게 韓성장한계 지적한 외신 - 아시아경제
- "초등 남학생이 여학생들 성추행" 아파트 공지문 파장…경찰도 나서 - 아시아경제
- "불법 안했다고요" 카페 옆자리 통화…촉 발동한 20대 여성, 사기피해 막아 - 아시아경제
- "34만원짜리 목걸이 사세요" 은둔 중이던 트럼프 부인 돌연 등판 - 아시아경제
- "죄송해요, 점심엔 김 고명 뺄게요"…김플레이션에 떠는 자영업자 - 아시아경제
- 굽은 허리 펴고 150m 달렸다…기적 보여준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