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8.8% 이재명 23.6% 홍준표 15.4%..'대장동 의혹'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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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내 선두가 맞바뀌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0%p 하락한 15.4%로 오차범위내 3위를 유지하며 그간의 급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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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28.6% 이낙연 22.6%
호남선 이재명 36.2% 이낙연 34.0%
野 홍준표 30.0% 윤석열 29.5%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지지율이 하락하면서,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오차범위내 선두가 맞바뀌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이른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이 차기 대권 구도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것인지 주목된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교통방송의 의뢰로 지난 17~18일 이틀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여야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지사는 지난주 대비 4.2%p 하락한 23.6%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대비 2.4%p 상승해 28.8%를 기록한 윤석열 전 총장에게 오차범위 내이지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0%p 하락한 15.4%로 오차범위내 3위를 유지하며 그간의 급상승세를 멈추고 숨고르기에 돌입했다. 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2.6%p 하락한 13.7%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과 민주당 추미애 전 대표는 2.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2.4%,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2.1%, 국민의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1.6%, 민주당 박용진 의원은 0.8%로 뒤를 따랐다.
지난 17~18일이라는 설문 시점을 고려하면 이 지사의 지지율 하락에는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쟁점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홍 전 대표의 상승세가 주춤하게 된데에는 설문 직전일(16일)에 있었던 국민의힘 대선후보 TV토론에서 '조국 수사' 관련 발언이 논쟁에 휩싸인 여파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설문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28.6%, 이낙연 전 대표가 22.6%를 나타냈다. 이 지사는 지난주 대비 0.1%p 하락한 반면 이낙연 전 대표는 2.5%p 내려가면서,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여전히 오차범위 내이기는 하지만 6.0%p 차로 벌어졌다. 그외 후보는 추미애 전 대표 5.8%, 박용진 의원 5.2%, 심상정 의원 3.5%, 김두관 의원 1.1% 순이었다.
다만 경선을 앞둔 광주·전남북만 한정해서 보면 이 지사 36.2%, 이 전 대표 34.0%로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으로 맞서는 모습을 보였다.
범보수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설문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가 30.0%,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5%였다. 홍 전 대표는 지난주 대비 1.3%p 상승했으며, 윤 전 총장도 지난주 대비 1.4%p 상승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9.8%, 안철수 대표는 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2.8%로 뒤를 따랐다.
황교안 전 대표는 TV토론에서 나름의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는 언행을 구사하며 지난주 대비 1.2%p 상승, 2.7%로 최재형 전 원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하태경 의원을 오차범위 내에서 제치며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 4위로 나섰다.
'캠프 해체'라는 극약 처방을 단행한 최재형 전 원장은 지난주 대비 0.6%p 하락한 2.4%를 기록했으며, 하태경 의원이 2.0%, 원희룡 전 지사가 1.9%, 안상수 전 인천광역시장은 1.0%를 나타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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