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선물' 고진영 우승, 세계랭킹 1위 탈환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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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시즌 2승을 달성하며 1위 자리 탈환에 나섰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디 오리건 골프장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
올 시즌 한국 여자 골프를 LPGA투어에서 4승을 챙겼는데 그 중 2승을 고진영이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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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넬리 코다에 내준 '퀸' 자리 탈환 발판
‘세계랭킹 2위’ 고진영(26)이 시즌 2승을 달성하며 1위 자리 탈환에 나섰다.
고진영은 20일(한국시각) 미국 디 오리건 골프장서 펼쳐진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로 3타 줄이며 최종합계 11언더파로 우승했다.
1타 차 선두로 나선 고진영은 정교한 샷을 앞세워 7번홀서 첫 버디를 잡은데 이어 11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았다. 17번홀까지 2타 차 선두로 우승을 예감한 고진영은 마지막 18번홀에서도 버디를 낚으며 3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
약 100주(2019,7~2021.6) 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고진영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 7월 넬리 코다(미국)에게 내준 퀸의 자리를 탈환할 발판을 마련했다.
고진영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하고 싶다. 한국은 지금 명절이다"라며 한국어로 "한가위에 좋은 선물을 드려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폭우로 인해 4라운드에서 3라운드(54홀)로 축소된 이번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은 개인 통산 9승을 달성했다. 7월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클래식에 이어 시즌 2승째다. 올 시즌 한국 여자 골프를 LPGA투어에서 4승을 챙겼는데 그 중 2승을 고진영이 따냈다.
지난 7월 에비앙 챔피언십, 2020도쿄올림픽(공동 9위) 참가 이후 2개월 만에 경기에 나선 고진영은 영국서 열린 메이저대회 AIG 여자오픈까지 건너뛰며 국내서 컨디션을 조절했는데 그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들은 “퍼팅도 눈에 띄었지만 예전 좋았을 때의 스윙을 찾은 것 같다”는 평가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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