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포스트 코로나 최고 투자처는 주식" [KVINA]

대니얼 오 2021. 9. 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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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투자자들이 올 4분기 베트남증시로 돌아와 올해 상반기에 보였던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8월에 보였던 하루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5% 늘어난 수치이고, 올해 1월-7월 평균 거래액은 18조 동(VND) 이하를 기록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올 4분기 베트남증시가 활황세를 보일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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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투자에는 명과 암 존재해.. 신중한 투자 권고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드래곤證, 국내외 투자자들 '백신 장착'한 베트남증시로 발걸음 바빠질 것

국내외 투자자들이 올 4분기 베트남증시로 돌아와 올해 상반기에 보였던 활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드래곤증권의 애널리스트 팀장인 응우옌띠쭝람(Nguyen Thi Phuong Lam) 이사는 최근 한 베트남 경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 대응 고강도 방역으로 장기간 봉쇄령이 이어지며 베트남 경제는 물론 증시도 침체를 피하지 못했지만, 정부의 봉쇄 완화 방침과 경기 회복 정책을 예고하며 올 4분기 증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람 이사에 따르면 지난 주 호찌민시 당국이 조만간 각종 고강도 방역을 단계적으로 풀어 각 기업들과 산업의 경제 회복을 돕겠다는 발표 후 베트남증시에서는 운송(물류), 전자상거래, 식품가공, 의료기기 등 종목들의 거래량이 늘었다.

이어 람 이사는 "지난해 하반기에서 올 상반기까지 보였던 베트남증시의 활황을 다시 기대하는 국내외 투자자들의 문의가 최근 들어 급증했다"고 밝혔다.

베트남증시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수익성이 높은 투자처로 선호되고 있다. 비록 3분기는 코로나 상황으로 잠시 주춤하기는 하지만 국내 투자자들에게 '부동산'과 더불어 '증시'에 대한 관심은 뜨겁다.

올해 베트남 중앙은행(SBV)이 코로나 상황으로 인한 금리 인하 정책 유지도, 이들 투자자들에게는 더욱 증시로 몰려들게 하는 요인 중 하나가 됐다.

올 8월에 개설된 신규 주식거래용 계좌 수는 12만500개로 역대 최고 2위에 해당한다. 또한 같은 달 베트남증시를 대표하는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거래일 당 평균 거래액은 21조7천억 동(VND)으로 미화 약 9억6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7월에 비해 15.9% 증가했다.

투자자들은 "8월에 보였던 하루 평균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75% 늘어난 수치이고, 올해 1월-7월 평균 거래액은 18조 동(VND) 이하를 기록했는데 이를 감안하면, 올 4분기 베트남증시가 활황세를 보일 것이라고 충분히 예상이 가능하다"고 주장한다.

전문가들은 "기존의 투자자들과 신규 투자자들 모두 시장의 활황세가 곧 나의 투자를 보장하지 않는다"며 "베트남 경제가 회복기로 나가겠지만 모든 투자에는 명과 암이 있으므로 정보 검토와 위험 요소 등도 충분히 고려한 투자를 권한다"며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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