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여파 소형아파트 매물 급증 [KVINA]

대니얼 오 입력 2021. 9. 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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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소형 아파트, 빌라 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백 채의 주택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밧동산(batdongsan.com.vn)에서 하노이시의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 매물을 검색하면 관련 매물 광고가 5천 채 이상이 올려져 있으며, 매물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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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 코로나 기간 동안 은행빚 못 갚아 급 매물도 수백 건

[한국경제TV 대니얼 오 기자]

베트남의 소형 아파트, 빌라 하우스를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백 채의 주택이 매물로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하노이시와 호찌민시 등 주요 도시의 매물이 특히 많이 올라오고 있다.

베트남 부동산 전문 웹사이트 밧동산(batdongsan.com.vn)에서 하노이시의 아파트와 빌라 등 주택 매물을 검색하면 관련 매물 광고가 5천 채 이상이 올려져 있으며, 매물은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한국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한 부동산 중개인은 "지난해부터 올해로 이어지는 코로나 기간 동안 임대부동산 시장이 붕괴되면서 주로 임대되었던 아파트 및 빌라 하우스가 특히 매물로 많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중개인은 "이런 경우 주택 임대 수익을 바라는 임대주들이 은행 빚을 융통해 주택 등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가 대부분인데, 코로나 장기 봉쇄로 인해 세입자들이 실직하거나 고향으로 돌아가며 집을 비우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의 경우도 귀국하는 한인들이 많아져, 이들 지역의 임대율이 '뚝'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남뚜리엠, 박뚜리엠, 꺼우저이 그리고 동다 등의 아파트 및 빌라 하우스 주택 임대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0%-20% 가량 낮췄다.

하지만 세입자가 들어오지 않는 경우가 많고 또 길어지면서 은행 빚을 못 갚는 건물주들이 '차라리 팔자'하는 심정으로 매물로 내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트남 임대부동산 시장은 올해 들어 침체가 시작됐다. 밧동산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에는 임대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최대 30%까지 떨어졌다.

베트남 주요 도시에서의 임대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나오는 매물은 4분기에도 상당수가 이어져 나올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대니얼 오기자 danieloh@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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