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자금 흐름 추적 위해 '화천대유' 대표 소환 조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자금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에 있어 출자금 대비 1154배에 달하는 막대한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자산관리회사 화천대유의 대표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자금과 관련한 조사를 벌였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의 공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는 1000만원 이상의 현금 거래의 경우 FIU에 보고해야 한다. FIU는 수사와 조사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해당 기록을 경찰 등에 제공할 수 있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의 김모씨와 이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내용은 용산서 지능팀에 입건 전에 조사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 사업은 이재명 지사가 지난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하면서 추진한 1조1500억 규모 공영 개발 사업이다. 정치권에서는 대장동 개발 사업 컨소시엄으로 선정된 ‘성남의 뜰’과 이 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 화천대유가 이 지사와 특수 관계에 있어 출자금 대비 1154배에 달하는 막대한 이득을 챙길 수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이같은 의혹에 이 지사는 지난 16일 페이스북에서 관련 의혹에 대해 “대장동 공영개발에 대한 수사를 공개 의뢰한다”면서 “제기되는 모든 왜곡과 조작을 하나부터 열까지 샅샅이 수사해갈라”고 밝혔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코로나 입원 예방 모더나가 가장 뛰어나”…화이자, 얀센은?
- 시민들 울린 4호선 안내방송 “가족이 데이트 폭력으로 숨졌다”
- 추석 맞아 고향 찾은 아들 부부…노모와 숨진채 발견
- 스페이스X 우주 관광객 무사 귀환…지구 15바퀴 돌며 식사·실험
- 이재명 “1원도 받은 적 없다” 이준석 “박근혜도 안 받았다”
- 오후 6시까지 전국 1570명 확진…연휴 확산세 주의보
- “코로나 지원금 나도 혹시…” 이의신청 30만건 육박
- [코로나시대 MZ 사랑법]① 헌팅·소개팅? 요즘은 ‘이것’
- 원시or문명?…틱톡 대박 아마존 추장 딸 ‘애벌레 먹방’ [영상]
- 美 들썩이게 한 ‘악마의 도둑질’…10대 기상천외 범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