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전 완패' 산투 감독 "후반전 문제 많았다"

조효종 기자 2021. 9. 20.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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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후반전 경기력에 문제가 많았다고 첼시전을 평가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3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첼시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첼시에 기세를 넘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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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왼쪽).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누누 산투 토트넘홋스퍼 감독이 후반전 경기력에 문제가 많았다고 첼시전을 평가했다.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토트넘이 첼시에 0-3으로 패했다. 후반 4분 티아고 시우바, 12분 은골로 캉테, 추가시간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실점을 내줬다. 3연승 이후 2연패를 당한 토트넘은 승점 9점으로 7위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첼시를 몰아붙였으나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첼시에 기세를 넘겨줬다. 결국 후반에만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산투 감독은 전반에 비해 저조했던 후반전 경기력을 패인으로 꼽았다. "잘못된 점이 많았다. 전반전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경쟁력이 있었다. 전방부터 강하게 상대를 압박해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후반전 세트피스를 통해 내준 실점이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첼시가 주도권을 잡았고 우리보다 더 잘했다"고 이야기했다.


부상자가 속출한 상황에서 힘든 경기를 치른 선수단을 격려하기도 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한편으로는 자랑스럽다. 우리 팀과 선수들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였으나 경기를 치르며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고자 했다"이라고 했다.


첫 실점 장면에서 시우바와의 경합에 밀려 헤딩 기회를 내줬던 델레 알리도 결과에 아쉬워했다. 영국 매체 'BBC'와 인터뷰에서 "전반전에 우리는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프타임에 돌입할 당시만 해도 자신감이 있었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그런데 엉성하게 첫 골을 허용했다. 내가 시우바를 막았어야 했다. 내 책임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 선제 실점을 내주면 경기가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이어 "결과가 공정하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받아들이고 나아가야 한다. 0-3이란 점수가 마음에 들지는 않으나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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