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김민재 풀타임' 페네르바체, 시즌 첫 패배.. 바샥셰히르에 0-2

김정용 기자 2021. 9. 20. 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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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네르바체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2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2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5라운드를 가진 바샥셰히르가 페네르바체에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24분 김민재가 측면으로 공을 뿌리고, 사무엘의 크로스를 받아 베리샤가 절묘한 오버헤드킥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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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페네르바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페네르바체가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2실점을 막지는 못했다.


2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바샥셰히르 파티흐 테림 경기장에서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5라운드를 가진 바샥셰히르가 페네르바체에 2-0으로 승리했다.


바샥셰히르는 스테파노 오카카를 최전방에 두고 데니즈 투루츠, 다니옐 알렉시치, 마흐무트 테크데미르, 에딘 비스차를 2선에 세웠다. 수비형 미드필더는 톨가 치게르치가 맡았다. 포백은 루카스 리마, 레오 두아르테, 유수프 은다이시미예, 세네르 외즈바이라클리로 구성됐고 골키퍼는 볼칸 바바찬이었다.


페네르바체는 머르김 베리샤를 디미트리스 펠카스, 브라이트 오사이사무엘이 받치는 스리톱을 구성했다. 미드필더 루이스 구스타부, 막스 마이어의 좌우에 페르디 카디오을루, 무하메드 구무스카야가 윙백으로 배치됐다. 스리백은 설러이 어틸러, 김민재, 세르다르 아지즈였고 골키퍼는 알타이 바인디르였다.


선제골은 바샥셰히르가 넣었다. 전반 17분 이탈리아 대표 출신 공격수 오카카가 날카롭게 문전으로 침투하면서 대각선 전진패스를 받아 넣었다. 니어포스트로 파고드는 다른 공격수를 견제해던 김민재를 비롯해 수비수 중 누구도 막지 못했다.


전반 24분 김민재가 측면으로 공을 뿌리고, 사무엘의 크로스를 받아 베리샤가 절묘한 오버헤드킥을 날렸다. 그러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1분에도 오른쪽에서 크로스가 올라왔고, 베리샤가 헤딩슛까지 이어갔으나 방향은 골키퍼 정면이었다.


전반 31분 김민재가 잠시 쓰러졌다. 공중볼 경합을 하다 오카카가 함게 뜨지 않아 자세가 무너진 김민재가 넘어져 고통을 호소했다. 잠시 후 일어났다.


전반 41분 김민재가 막아낸 공을 따내 치게르치가 중거리 슛을 시도했는데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전반 43분에는 장거리 코너킥을 받아 베리샤가 헤딩슛을 날렸다. 이번엔 골대 위로 벗어났다.


끌려가는 페네르바체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2선 자원 둘을 빼고 에네르 발렌시아, 디에고 로시를 투입했다. 후반 14분 공격 후 흘러나온 공을 받아 로시가 시도한 중거리 슛은 빗나갔다.


후반 17분 페네르바체는 두 명을 더 바꿨다. 구무스카야와 베리샤를 빼고 메수트 외질, 필립 노바크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페네르바체가 교체 효과를 볼 뻔했다. 외질의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받아 발렌시아가 날린 헤딩슛은 선방에 막혔고, 노바크가 재차 헤딩한 공은 빗나갔다.


후반 23분 바샥셰히르가 3명을 교체했다. 과거 토트넘홋스퍼에서 손흥민의 동료로 뛰던 나세르 샤들리를 비롯해 베르카이 외즈찬, 알렉산드루 에프레아누가 투입됐다. 여전히 경기가 풀리지 않자, 페네르바체는 후반 31분 마이어를 빼고 메르트 하칸 얀다스를 기용했다.


페네르바체 공격은 끝까지 바샥셰히르를 잘 뚫지 못했다. 후반 41분 김민재가 공격에 가담해 봤지만 발렌시아가 반칙을 얻어내면서 상황이 종료됐고, 이어진 프리킥은 골키퍼가 쉽게 잡아냈다.


후반 43분 바샥셰히르가 선제결승골의 주인공 오카카를 빼고 프레딕 굴브란슨을 투입하며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후반 45분 바샥셰히르의 교체가 적중했다. 굴브란슨이 역습 상황에서 쐐기골을 넣었다. 바샥셰히르의 오른쪽 공격을 막으려 김민재가 따라나갔지만 너무 늦은 시점이라 땅볼 크로스를 막지 못했고, 굴브란슨이 수비 방해 없이 골을 터뜨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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