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추가 시간 교체 출전..마요르카 무승부로 리그 8위

입력 2021. 9. 19. 23:52 수정 2021. 9. 20.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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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요르카와 계약한 이강인. [사진 마요르카 홈페이지]


이강인(20·레알 마요르카)이 후반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활약할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강인은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비야레알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후반 46분 일본인 공격수 구보 다케후사와 교체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약 5분간 뛰었다. 그러나 기량을 보여주기엔 남은 시간이 부족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이적 후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좀처럼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경기가 팽팽하게 진행되는 상황. 공격의 활로를 뚫어내야 하는 시점에서도 교체 사인은 없었다. 반면 구보는 풀타임에 가까운 출전으로 팀 내 입지를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무승부를 추가한 마요르카는 2승 2무 1패로 승점 8점을 기록, 8위에 자리했다. 개막전부터 4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4점)를 거둔 비야레알의 순위는 14위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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