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소환조사..'대장동 특혜개발 의혹'

양창욱 2021. 9. 19. 2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용산경찰서가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자금 관련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공문을 받은 뒤 용산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넘기고, 수사 전 단계에 해당하는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성문 "이재명 경기지사와 모르는 사이..공무원·정치인과 결탁해 부정행위, 단 한 건도 없어"
ⓒ연합뉴스

서울 용산경찰서가 최근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받는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를 불러 자금 관련 조사를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본격적인 자금 흐름 추적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해 수상한 자금 흐름이 발견됐다는 공문을 받은 뒤 용산경찰서에 해당 사건을 넘기고, 수사 전 단계에 해당하는 입건 전 조사를 진행했다. FIU는 화천대유 대주주인 언론인 출신 김 모 씨와 이 대표 등의 2019년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내사 단계이고, 이 대표를 최근 한 차례 불러서 조사했다"며 "김 씨 등 다른 이들을 불러서 조사했는지 등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다. 이 업체는 출자금 대비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3년간 577억여 원)을 받아 정치권 등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이성문 대표는 18일 한국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재명 경기지사와는 모르는 사이이고, 사업을 하면서 공무원이나 정치인과 결탁해 부정 행위를 한 것은 단 한 건도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의혹이 제기됐으니 수사를 예상하고 있다. 수사가 시작되면 모든 자료를 제출해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