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설' 中 헝다, 투자자에 현금 대신 부동산 대체상환 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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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투자자들에 부동산 현물 대체 상환을 공지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전날 위챗 계정을 통해 만기가 지난 금융상품 투자자들에 현금 대신 할인된 가격의 부동산으로 투자금을 상환하겠다고 공지했다.
헝다그룹이 파산설에 휩싸이자 지난 15일부터 많은 투자자가 광둥성 선전에 있는 헝다그룹의 본사 앞으로 몰려가 투자금 반환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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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파산설에 휩싸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恒大·에버그란데)그룹이 투자자들에 부동산 현물 대체 상환을 공지했다.
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전날 위챗 계정을 통해 만기가 지난 금융상품 투자자들에 현금 대신 할인된 가격의 부동산으로 투자금을 상환하겠다고 공지했다.
투자자들은 투자금을 28~52% 할인된 가격의 아파트, 상가, 오피스텔 중에서 선택해 상환받을 수 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헝다그룹이 판매한 약 400억 위안(약 7조원) 규모 금융상품의 만기가 도래했다고 전했다.
헝다그룹 직원을 포함해 7만여명이 이들 상품에 투자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헝다그룹이 파산설에 휩싸이자 지난 15일부터 많은 투자자가 광둥성 선전에 있는 헝다그룹의 본사 앞으로 몰려가 투자금 반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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